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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동쪽] 제주 동쪽 평대리 소소하고 맛있는 평대성게국수

적당히벌고아주잘살자 2018. 12. 29.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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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제주도를 7박 8일정도 다녀오면서 제주 전체를 한바퀴 돌았다.

예전에 갔을 때 한치튀김과 떡볶이가 맛있었던 평대스낵을 가려고 하였다.

그런데 때마침 우리가 갔을 때 문을 닫아서 근처에 있는 다른 맛집을 검색하다가 우연히 발견하게 되었다.

별 기대안하고 방문한 곳인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만족스러웠다.


위치는 평대리 근처이고 차를 갖고 가시면 여기 근처에 정자가 있는데 그곳에 주차를 하고, 도보로 이동하면 된다.

평대스낵에도 주차를 먼저하고 도보로 오라는 안내가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도로가에 있고, 노란 페인트를 칠해놓은 식당이라 찾기는 금방 찾을 수 있는 맛집이었다. 

점심시간 지나서 가서 바깥에서 볼 때 사람이 없어서 당황하였다.

배는 고픈데 문이 열려있는지 아닌지 알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 주변을 둘러보니까 브레이크타임을 갖는 식당들이 꽤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사장님 설명으로는 사장님 어머니와 그 주위 해녀분들이 채취한 해산물을 갖고 요리를 하신다고 하셨다. 

이런곳을 보통 해녀집이라고 하는데 기존에 우리가 아는 해녀집 보다 간단한 음식을 팔고 있었다.

제주도야 뭐 워낙 원재료가 신선하니까 대충끓여도 다 맛이있다.

평대성게국수 메뉴판으로 성게국수, 소라비빔국수, 굴멩이(군소) 볶음, 돌문어부침개 등을 판매하고 있었다. 

1인 1메뉴 식당인지는 몰랐는데 1인 1메뉴를 시켜야하는 시스템인가 보다.

가격은 제주도답게 약간 비싼 가격이었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일단 날이 추우니 몸을 녹일 수 있는 성게국수 2개와 돌문어부침개를 시켰다. 

얼마지나지 않아 돌문어 부침개가 먼저 나왔다.

밑반찬은 김치랑 해조류를 무친 반찬이 나왔다. 

돌문어 부침개의 맛은 두꺼운 부침개임에도 불구하고 바삭하고 맛있었다.

재료도 8000원 가격에 아끼지 않고 많이 들어간 부침개라 씹히는 맛이 더해져 더 맛잇었다.

우리가 들어오고 나서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왔었는데 그분들도 맛있게 먹었다. 

조금 시간이 지나니 메인 메뉴인 성게국수가 나왔다.

국수면은 소면이었고, 국물은 해물 베이스인거 같았다.

날도 약간 쌀쌀했는데 국물 한사발 들이키니 살것처럼 좋았다.

위쪽에 성게도 듬뿍 들어있고, 채소들도 신선해서 한끼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성게 토핑 부분만 확대해서 찍어보았다.

노란 성게가 맛있어 보이고 파랑 깨도 듬뿍 들어서 더 맛있었다. 

우연히 발견한 집인데 이정도면 정말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다음에 이곳에 방문하면 비빔국수도 한번 먹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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