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과 맛집/강원도

[강릉] 초당동 짬뽕순두부 맛집 원조짬순 동화가든

적당히벌고아주잘살자 2018. 11. 19. 11:40
반응형

이번에 강원도 가서 순두부를 두번먹었다.

그 중에서 새로 가본 순두부 집은 짬뽕순두부로 유명한 강릉 동화가든이다.

여기 초당동 일대가 순두부로 유명한대, 우리가 가본 곳은 토담순두부, 초당할머니순두부 집이고, 이번이 세번째 집 동화가든이다.


초당할머니 순두부집 근처에 있어서 가는 길은 익숙하였다.

브레이크 타임이 4시부터 5시까지인데, 우리는 딱 4시 반쯤 도착하였다.

이때도 대기번호가 꽤 되었고, 운 좋게 우리는 주차를 했지만 저녁타임이 가까워져 오니 주차장도 만차였다.

바깥에서 많은 사람들이 앉아있었고, 입구 건너편에도 사람들이 앉아 있었다.

대기를 한 30팀? 20팀 정도 기다려야해서 걱정을 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안기다리고 가는 바람에 첫번째 부를 때 들어갈 수 있었다. 

메뉴는 단촐하게 청국장, 원조짬순, 초두부, 얼큰손두부, 모두부, 모두부 반모가 있었다.

청국장도 맛있어 보여서 먹고 싶었는데, 2인이상이라 시키지 못하였다.​

허영만 화백사진.​

밑반찬은 단촐하게 나왔는데, 하나하나 괜찮았다.

순두부가 맛있으니 밑반찬에는 손이 잘 안갔다.​

원조 짬뽕순두부가 먼저 나왔다.

나는 짬뽕순두부라고 해서 면이 들어있을 줄 알았는데, 공기밥을 갖다주셨다.

빛깔도 얼큰해 보이고, 비주얼은 마음에 들었다.​

원조짬순이 크로즈업 샷.

국물이 진하고, 적당히 매콤해서 맛있게 먹었다.

순두부 맛은 초두부보다는 강하지 않았지만 빨간맛이 다 그러려니 하고 맛있게 먹었다.

일반 짬뽕이랑 비교했을 때는 그래도 순한 맛이다.​

한상 거하게 차리고 먹었다.

비지장도 함께 주는데 초두부보다 고소하니 맛있었다.

짬뽕순두부는 밥을 그냥 말아서 푹푹 퍼먹었더니 제맛이었다.​

초두부와 된장찌개 원조짬순 트리플 샷.

된장찌개는 생각보다 별로여서 많이 먹지는 않았다. 

초두부도 달큰하니 맛있었고, 깻잎지랑 같이 먹으면 그 맛을 더했다.​

순하게 먹을 수 있는 초두부.

나는 짬순이보다 초두부를 더 좋아하는데, 이집은 짬순이가 더 맛있는 집이었다.

초두부는 정말 애들이 먹기에도 좋은 음식이다.​

정직한 원산지 표기판. 다 국내산이라 더 마음에 든다.

나는 초당할머니순두부집에 제일 자주 갔는데 거기와 비교해 보면 초두부는 초당할머니 순두부집이 더 맛있고, 얼큰한 짬뽕순두부는 동화가든이 훨씬 맛있었다.

사이드로 나오는 된장찌개는 초당할머니 순두부가 더 맛있고, 밥은 동화가든이 더 괜찮았다.

다음에 강릉에 오게되면 진짜 깊은 고민을 할 거 같은 예감이 들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