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싸이 서울 흠뻑쇼 콘서트 2022년 7월 15일 리뷰

적당히벌고아주잘살자 2022. 7. 16.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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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싸이 서울 콘서트가 시작되었다!
3만 3천여 좌석에 이르는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콘서트가 열렸다.(엄청 기대)
나는 7월 15일 콘서트 지정석 22구역 10열 7,8번 예매에 성공해서 친구랑 함께 콘서트에 갔다.
우리는 지방에서 올라가서 숙소를 청담역 근처 라비타 호텔에 잡고 갈때는 버스를 타고 가고 끝나고 돌아올때는 걸어서 왔다.
우리는 공연장 근처에 4시 반쯤 도착하였다.

슬슬 운동장 근처에 파란 옷을 입은 사람들 보이면 그들을 따라가면 공연장이 나온다.
많은 블로그 글에서 봤던 그 풍성들이 저멀리보이고 있다.
슬슬 실감이 난다.
한가지 팁이라면 화장실이 지하철 타는 종합운동장역 화장실도 줄이 엄청 길었고, 입장전 종합운동장 공용 화장실도 엄청 길다.
스탠딩은 모르겠는데 지정석 입장 후 각 구역별로 화장실이 있는데 거기가 그나마 줄이 많이 길지 않다.


4시 반쯤 도착하였는데 사람들이 진짜 많았다. 각자 예쁘게 파랑색으로 차려 입고 곳곳에 세워져 있는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있었다.


각각의 포토존도 줄 서서 찍어야 한다.
흠뻑쇼 포스터가 엄청 크게 붙어있다.
만약에 가수 싸이가 실제로 저 몸매 였다면 춤의 태가 지금처럼 남다르지는 않을 거라는 생각을 했다.
여기도 줄 서서 사진을 찍어야 해서 우리는 그냥 사이드에서 대충 찍었다.


사람많다..ㅋㅋㅋ 퍼렁퍼렁한 사람들.
여자들은 몸매 드러나는 예쁜 옷도 많이 입고 왔다.
여담으로 콘서트 중간에 사람들을 비춰주는데 어떤 분이 파란 뽀글머리 가발에 LED가 들어오는 고글을 쓰고 와서 모든 이의 눈을 사로 잡았다.ㅋㅋ

사람많다ㅋㅋ 곳곳에서 스탠딩은 스탠딩 대기구역으로 빨리 가라는 안내 음성이 쏟아진다.
스탠딩 예매한 사람들은 공연전에 한 두시간은 대기타고 서있는거 같았다.(힘들듯…)

신나게 사진찍고 5시 십분쯤 지정석 출입구로 이동하였다.

공연 중 사진/동영상 촬영 금지.
마스크 미착용 시 입장 불가 플랜카드가 걸려있다.
거의 모든 사람이 마스크는 꼭꼭 잘 끼고 있었고, 핸드폰도 많이 안켰다.

이날 공연의 게스트는 헤이즈와 다이나믹듀오 였다.
거의 6시 50분쯤 시작하여, 종합운동장 첫공이라 그런가 10시 반쯤 공연이 끝났다.
계속 민원들어올까봐 신경쓰는 모습이었다ㅠ 민원 좀 넣지말지ㅠ 어차피 옆에 야구하는데ㅠㅠ인천은 11시 넘어서 까지 했다는데..
그래도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게 너무 재밌었다.
생각보다 싸이도 잘 보였고, 불꽃놀이, 폭죽, 분수쇼, 각종 영상, 싸이의 유우우우우머 등등 뭐하나 시간을 허투루 보내지 않았다.
그리고 자리마다 비닐 가방안에 방수 마스크1 그냥 마스크 2, 320미리 팩으로 된 물, 우비가 들어있다.
오죽 했으면 이렇게 공연에서 뭐가 남나? 적자 나는거 아닐까하는 생각도 들었다.
내년에 또 흠뻑쇼를 한다면 또 가고 싶다.
이날 공연 첫공은 뭔지 모르겠는데 기억남는 건 철싸의 흔들어주세요 였고 그 외 기억나는 곡은 댓댓, 셀럽, 예술이야, 챔피언, 뉴페이스 뭐 등등 많이 불렀다.
한가지 아쉬운거는 새를 안불렀다ㅠ

참고로 지정석 R석도 물이 이만큼씩 온다. 오른쪽으로 뻗어나가는 물줄기가 보이는가..ㅋㅋㅋ
공연 중간중간에 젖은 옷을 짜야할 만큼 퍼붓는다 진짜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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