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여행]싱가포르 대형마트 3곳 소개

싱가포르 여행가서 식료품이나 기념품을 사려고 하다 보면 우리나라와 다르게 대형마트가 별로 없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소규모 편의점이나 소매점이 대부분이고, 여행객들이 잘 가는 곳에는 대형마트가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여행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에 있는 대형마트 위치와 특징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1. 오차드거리 파라곤 백화점 지하

오차드거리는 관광객들이 많이 가는 쇼핑거리로, 마차커피, 파라다이스 다이너스티 등이 있는 ION쇼핑몰, 에메랄드힐 등 싱가포르 여행중에 한두번은 방문하게 되는 곳입니다.
오차드거리의 파라곤 백화점 지하에도 큰 마트가 있습니다. 물론 이마트 정도는 아니지만 싱가포르에서는 꽤 큰편이고, 관광객들이 많이 사가는 물건들은 대부분 있습니다.
단점은 고급백화점의 식품관 답게 가격이 다른곳보다 10% ~ 20% 정도 더 비싼것 같습니다. 몇군데 마트에서 칠리크랩소스를 사려고 했는데, 이곳에서 파는게 가격이 8.25싱달로 가장 비싼 편이었습니다.

2. 창이공항 터미널3 지하 2층

창이공항 터미널3 지하 2층에는 코로나 검사를 해주는 병원이 위치해 있습니다. 이 병원을 가는 길에 꽤 큰 마트가 있습니다.
사실 코로나가 아니라면 여기까지 내려 올 이유는 별로 없긴 하지만, 출국 전, 짐 부치기 전에 들러서 소스 등을 사가기 좋은 위치에 있습니다.
가격도 오차드 거리의 파라곤 백화점 지하 슈퍼보다 더 저렴합니다. 여기서는 칠리크랩소스가 6.5싱달 정도 했고, 이보다 더 저렴한 3싱달짜리 제품도 있었습니다.

3. 창이공항 쥬얼창이 지하 3층

쥬얼창이 공항에서 실내분수가 떨어지는 곳은 창이공항 터미널1의 지하 1층에서 바로 연결됩니다. 여기서 두 층 더 내려가면 물이 흘러내려가는 곳이 바닥과 만나는 곳을 볼 수 있는데요, 이 층에 대형마트 패어프라이스 파이니스트가 있습니다.

창이공항 쥬얼창이 지하 슈퍼는 규모가 가장 크고, 관광객들이 좋아할 만한 기념품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가격은 터미널3의 마트와 비슷한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일부 품목은 품절일 수 있습니다.
제가 유심히 봤던 칠리크랩소스가 이 마트에서는 다 나가고 없었습니다. 출국 직전에 여기 와서 사려고 마음먹었었다면 큰 낭패를 볼뻔 했습니다.
싱가포르 마트에서 사야할 물건이 있으시면 이 글 참고하여서 여행 루트 중에 마트도 끼워 넣으시면 좋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