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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카페] 초당 순두부 촌 근처의 초당커피정미소 카페

적당히벌고아주잘살자 2018. 9. 2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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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에서 정미소로 사용되던 곳을 카페로 만든 곳이 있다길리 찾아가봤습니다. 
초당 순두부 촌에서 그닥 멀지않아 초당순두부 먹고 들리기 좋았습니다.

초당정미소인줄 알았는데, 지도에는 초당커피정미소로 나왔습니다.

주차장이 마땅히 없어서 카페에 가기전에 주차를 하는게 좋습니다.

이름은 초당커피정미소!!!
이곳은 1963년에 만들어진 건물이라고 하네요.
딱봐도 옛날느낌 나는 건물이었습니다.

정미소였을때 사용했을 법한 탈곡기들이 있네요. 벽에 그려진 볏짚 그림도 재밌니요.

오른쪽꺼는 콩을 터는 탈곡기이고, 왼쪽꺼는 벼에서 쌀을 추출하는 기계입니다.

목마도 귀엽네요.

이곳은 이름만 정미소인게 아니라 실제 정미소였던 곳을 손봐서 만든곳입니다.
그 정미소의 흔적을 남기기 위해 천장에 설치된 기계들과 벨트 등을 일부 남겨놨습니다.
이 구조들이 가장 저렴하게 건물과 기계를 만들수 있는 구조라서 이렇게 만들었다고 하네요.

천장에 있던 환기구도 남겨놨고요.

 원두는 나라별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에이오피아원두랑.. 다른 하나는 까먹었네요 ㅋㅋ

커피는 핸드드립으로 내려주신건데 커피도 꽤 괜찮은 수준입니다. 

창가에 문구가 쓰여있는데, 센스가 돋보입니다.

천장의 오래된 나무가 내는 광택이 예쁩니다. 

한쪽에 벨트도 비을 받아 예쁩니다.

입구 반대편 건물벽이 그려진 그림도 재미집니다.

안은 생각보다는 좀 좁았지만, 흔히 보기 어려운 정미소의 흔적이 꽤 많이 남아있아서 재미있었습니다.
다만 화장실이 좀 후진게 아쉽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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