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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강릉 수제버거 집 폴앤메리 시내점

적당히벌고아주잘살자 2018. 11. 23.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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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은 숙소를 강릉 시내에 잡았다.

그 근처에 폴앤메리(Paul & Mary) 강릉 시내점(본점)이 있어서 가봤다.

옛날에 강문점에 갔었는데, 너무 줄이 길어서 못갔던 기억이 나 시내점에 갔다.


시내점은 찾기가 조금 힘들다.

다리 밑에 있는데, 외관이 가정집 같아서 자칫 잘못하면 지나치기 쉽다.

우리는 걸어서 갔는데 약간 지나쳤다가 다시 돌아와서 찾을 수 있었다.

한가지 팁이라면 정면 보다는 약간 위쪽을 보고 가는게 찾기 쉬울거 같다.

위쪽을 보고 가면 그래도 영어로 크게 쓰여진 Cafe Paul&Mary BURGER를 발견 할 수 있을것이다.

이것만 발견하고, 약간 골목으로 들어가면 폴앤메리를 발견할 수 있다. 

폴앤메리입구 이다. 진짜 찾기 쉽지 않게 생겼다.

이때가 일요일 10시 반인가 그랬는데, 사장님 출근하고 있었다.

느낌있는 간판이긴 하다.

마당으로 들어서면 옛날에 봤던 철문으로 된 가정집 입구가 나온다.

문을 열고 들어가는거라 조금 당황스러웠지만 여기가 맞다.

안에 모습

창가자리도 있다.

테이블이랑 이런거는 무척 낡아 보였다.

그래도 곳곳에 콘센트도 있어 충전하기 좋다.

메뉴판 나는 모짜렐라 치즈버거를 시켰고, 친구는 베이컨 버거를 시켰다.

가격은 5500원부터 7500원까지 수제버거 가격으로는 적당한거 같다.

음료도 많다.

내꺼 모짜렐라치즈버거

사람들이 먹기 불편하다고 그러는데, 수제버거가 원래 먹기가 불편하다.

모짜렐라치즈버거는 치즈가 폭포처럼 흘러서 맛있다는데, 괜찮았다.

치즈가 금방 굳는게 단점이고, 빵이 좀 푸석하다는 것 빼고는 먹을 만했다.

만약에 강문점에서 2시간 정도 기다려서 이 버거를 먹었으면 실망했을 거 같다.

안 기다리고 기대없이 먹으면 그냥 먹을 만하다.

친구는 치즈를 안좋아해서 모짜렐라치즈가 들어 있지 않은 베이컨버거를 시켰다.

이건 그래도 모짜렐라 치즈버거보다 토마토 같은 채소가 많이 있어서 덜 느끼했다.

양은 두 버거다 많아서 다 먹지는 못하였다.

콜라도 많이 주어서 두개 시켰는데 하나만 시켜도 될뻔했다. 

우리가 앉았던 소파자리.

뒤에 원더우먼이랑 슈퍼맨, 베트맨이 그려진 그림이 그려져 있었다.

사진인가.ㅋㅋㅋㅋ 잘 모르겠다.

강릉에서 잘나가는 수제버거 집이라는데 내 입맛에는 쉑쉑버거가 더 맛있었다.

쉑쉑버거가 더 맛있는 이유가 빵도 더 촉촉하고 부드럽고, 패티와 채소의 조화도 더 좋았다.

양은 폴앤메리가 더 많지만 수제버거 양으로 먹는거 아니니까 나는 쉑쉑버거가 더 맛있다.

한번쯤은 가볼만한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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