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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부암동] 천진포자 교자관 부암동 - 중국식 만두 맛집

적당히벌고아주잘살자 2019. 11. 30.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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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진포자는 삼청동 정독도서관 앞에서 면 전문점인 면관 만두 전문점 교자관 두가지로 문을 열었었다. 

참고로 면관의 볶음면은 정말 맛있다. 


오늘은 부암동에 위치함 만두전문점으로 갔다. 부암동 삼거리에 위치해서 찾기는 쉽다.

인도가 좁아서 입구 사진 찍기가 힘들었다 ㅎㅎ

위치는 부암동 입구. 클럽에스프레소 건너편에 있다. 


입구는 시골 부엌을 연상시키는 커다란 나무 문으로 되어 있다. 

힘들게 열고 들어가면 작은 가게가 나온다. 

저기 앉아 계시는 아저씨는 중국분이라 한국말이 서투르시다. 힘들게 주문을 하고 계산을 하면 만두를 만들어 주신다. 

가게는 벽에 붙은 테이블들과 중간에 테이블이 하나 있다. 아주 작은 가게다. 

나름 중국의 향기가 나는 인테리어 ㅎㅎ

메뉴는 8가지로, 7,000원~8,000원 선. 

우리가 방문한 날이 비가 부슬부슬 오는 살짝 쌀쌀한 늦가을이라 따뜻한 만둣국도 시켰다. 

이름은 훈툰탕

지짐만두가 나왔다. 잘 구워진 만두의 뒷면들.. 6개가 나온다. 

지짐만두의 앞모습. 고기 소를 투터운 만두피가 살짝 감싸고 있다. 그래도 고기와 부추에서 나오는 육즙이 맛있다. 

만두피도 두꺼운 편이라 6개 다 먹으면 배가 꽤 부르다. 

그리고 나온 가정만두. 중국의 가정에서 직접 해먹을것 같은 가정식 만두. 

속은 고기가 들었고, 반정도는 안에 새우가 들어있다. 역시나 만두피가 두꺼운 편으로 다 먹으면 배부르다. 

고기가 들어있는 것도 육즙이 풍부해서 맛있고, 새우 들은것도 새우의 씹는 식감덕에 아주 맛있다.

만두피를 살짝 찢어서 안을 살펴봤다. 고기와 부추 등 속이 꽉찼다.

그리고 나온 훈툰탕. 

이건 얇은 만두피에 속이 약간 들어있는 만두가 여러개 들어가 있다. 속은 다른 만두들과 비슷한 구성. 

육수는 뼈육수인것 같은데 간은 되어있지 않아서 아주 심심하다. 그래도 만두는 아주 맛남.ㅋㅋ


비오는 부암동이라 사람들이 별로 없었는데, 이 집에는 꾸준히 사람들이 다녀갔다. 

이 앞에 왔다 갔다 하는 사람들은 한번씩 들리거나, 지나가다가 포장하거나 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아쉬운 점은 위생이 좋지 않다. 테이블은 닦지 않는것 같았고, 전체적으로 청소상태는 좋지 않다. 그것만 개선해 준다면 정말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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