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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서귀포 갈치조림 집 부촌식당

적당히벌고아주잘살자 2018. 2. 26.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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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오면 꼭 먹는 먹거리 코스 중에 하나가 갈치조림을 먹는 것입니다.

저희의 단골 갈치조림 집은 천제연 옆에 있는 예지원이었지만, 이번에는 새로운 곳에 도전해보자는 마음으로 부촌식당에 방문하였습니다.

대부분 부촌 식당을 앞에 유명한 맛나식당에 가려다가 자리가 없거나 문을 열지 않았을 때 방문하는 경우가 있더군요.

하지만 저는 갈치와 고등어를 섞어서 조리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부촌식당으로 갔습니다.

네비에 부촌식당을 찍고 가면 위와 같은 간판을 볼 수 있고, 저 안쪽에 보이는 건물이 식당입니다. 주차장은 부촌식당 바로 옆에 있어서 쉽게 할 수 있습니다.

부촌식당의 메뉴입니다. 갈치조림 말고도 다양한 메뉴를 팔고 있어서 갈치조림 전문집이 아닌가하고 당황하였습니다.

저희는 갈치조림+성게국 2인분을 시켰습니다.

보말이 뭔지 잘 몰랐는데, 식탁 옆에 친절하게 고동의 제주도 사투리라고 쓰여있었습니다. 메뉴에 보말미역국도 있었는데, 보말이 뭔지 알고도 시키지 않았습니다.

요새는 보기 힘든 석유 난로가 있어서 신기하였습니다. 

유채 무침, 깻잎지, 샐러드 등 다양한 반찬이 나왔습니다. 저의 입맛에는 거의 다 잘 맞았는데, 김치가 젓갈이 많이 들어갔는지 너무 많이 익혔는지 맛이 별로 없었습니다.

성게미역국과 밥이 나왔고, 성게미역국의 맛은 담백하니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갈치조림이 뚝베기에 나왔습니다. 저희는 갈치조림 2인분이기 때문에 갈치 토막이 중간사이즈로 4토막 있었고, 무가 아래 깔려 있었습니다. 

국물이 자작하게 있는 갈치조림이라 예지원 갈치조림보다는 양념맛이 덜 강했습니다. 제 입맛에는 예지원의 갈치조림이 더 맞았습니다.

그래도 성게미역국과 갈치조림 1인분에 12,000원이면 가성비면에서는 무척 좋았습니다. 

다음에는 부촌식당 건너편에 있는 맛나식당에 방문해 볼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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