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주 동쪽 수요미식회 떡볶이 맛집 평대 스낵

 

 

제주 수요미식회 떡볶이 맛집 평대 스낵

제주도에서 유명한 떡볶이 맛집인 평대 해수욕장 근처 평대스낵을 방문하였습니다. 저희가 방문했던 시각은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시간이었습니다.

차를 갖고 가시는 분들은 평대리 마을에 들어가기 전 해수욕장 근처, 정자 근처에 주차를 하시고 걸어들어 오셔야 합니다.

수요미식회 제주도 편에 나와서 더 유명해진 평대스낵의 모습입니다. 낡은 나무 느낌과 하얀 벽에 빨간 나무로 포인트를 준 모습이 따뜻한 느낌을 주는 듯하였습니다. 저희가 갔을 때는 테이블은 만석이었지만, 밖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은 없었습니다. 

떡볶이 먹으려고 대기타는 간식시간이 되자 사람들이 우리 뒷쪽으로 줄을 서기 시작하였습니다.

영업시간은 매주 화요일 수요일은 쉬고, 오픈 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5시에 주문이 마감됩니다. 

정말 짦은 영업시간이라 와서 못드시고 돌아가는 손님도 많다는 소문을 들었습니다.

평대 스낵 메뉴는 매우 단촐한 구성으로 떡볶이, 한치튀김, 새우튀김, 생맥주, 음료수가 있습니다. 메뉴판 앞으로 가서 주문하고, 음식이 다 되면 받으러 가는 시스템입니다. 저희는 떡볶이 1인분과 한치튀김, 생맥주를 시켰습니다. 

기다리다 보니 음식이 나왔습니다. 이날 바람이 많이 불어서 추웠는데도 많은 분들이 떡볶이를 먹으려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저기 밖에 창문을 통해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한치튀김입니다. 맛잇는 튀김의 정석인 겉은 바삭하고, 한치는 부드러운 정말 맛있는 튀김이었습니다. 맥주랑 같이 먹으니 치맥, 피맥 처럼 맛이 좋았습니다.

 

한치튀김 아래에 튀김가루가 소복히 쌓여있는데, 숟가락으로 떠서 떡볶이 국물에 찍어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떡볶이입니다. 떡은 몰캉몰캉하게 잘 익었고, 국물은 한국인이 좋아하는 어렸을 적 문구점앞에서 팔던 떡볶이 맛입니다. 달큰하고, 짭짤한 그맛이 맞습니다.

평대스낵은 밖에서 봤던 것처럼 작은 식당으로 안에서 최대 14~15명 정도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저희는 운좋게 창가자리에 앉게 되었습니다.

안개꽃이 너무 예쁘게 말라있길래 한컷 찍었습니다. 평대스낵 안쪽 분위기도 포근한 느낌입니다.

이용해 보지 않았지만 화장실은 밖에 있습니다. 저 옆에 계단을 올라가면 옥상에도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이 날은 너무 추워서 저 위에서 먹기는 힘들고, 따뜻한 봄, 여름에 밖에서 하늘보고 먹으면 떡볶이가 더 맛있을 거 같습니다.

다시 제주도에 오면 재방문 할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