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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2017 광주 디자인 비엔날레 "FUTURES"

적당히벌고아주잘살자 2018. 8. 17.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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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블로그에서 퍼온 글이다.


광주에서 열리는 비엔날레에는 두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하나는 그냥 광주비엔날레이고, 다른 하나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입니다.

비엔날레는 짝수연도에 열립니다. 2016년에 열렸고, 2018년에 열리는 식입니다.

비엔날레가 열리지 않는 해에는 디자인비엔날레가 열립니다.

비엔날레는 그 시대에 맞는 주제를 선정하여, 사회 문제에 대해 고민해보게 만드는 현대미술 작품들이 주로 전시가 됩니다. 부산 비엔날레도 이와 비슷한 양식으로 전시를 하죠.
부산 비엔날레도 비슷한 시기에 열리기 때문에 저는 서울 -> 광주 -> 부산 -> 서울 코스로 돌아보기도 했습니다.

2017년의 주제는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여, 과거에 생각했던 미래의 모습들을 돌아보는 것이 주제이다.

과거에 우리의 미래를 어떻게 상상했고, 어떻게 실현되어가고 있는지를 보여주려고 했다.

 

2017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광주디자인베인날레는 광주 북구의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에서 열립니다.


미래의 교통수단 중 하나로 여겨지는 1인용 이동장비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

지금이 2018년도 인데 다양한 디자인으로 더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아침 출퇴근 길이네 간단하게 운동하러 갈 때 많이 활용하는거 같습니다.

입장권은 현장에서 구매할 경우 12,000원, 인터넷 예매할 경우 더 저렴하게 구할 수 있습니다.

입구에서 상영중인 영화는 1900년대 초에 만들어진 달탐사SF영화. 13분이라는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길이의 영화였다고.

처음부터 끝까지 다 봤었는데, 지금 내가 봐도 재미있었습니다.

한쪽 벽면에는 공상과학 그림들을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옛날에 나 초등학교때는 무조건 그리는 그림중 하나였는데, 요즘 아이들도 공상과학 그림을 그리는지 궁금해졌습니다.

나사에서 제공한 사진들로 60년대 우주개발시대에 만든 상상도들입니다.

초창기 나사NASA에서 헬리콥터를 개발할때 쓰던 날개라고 합니다.

작가가 염소의 생태를 알아보고자 직접 염소가 되어 3일간 염소체험을 했다고 합니다.

풀도 뜯어먹고, 염소가 하는 행동은 거의 다 했다고 합니다.

염소 무리도 서열이 있어서 나름 힘들었다고 합니다. 연구원은 이 성과로 이그노벨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앞쪽에 있는 것이 최종본이고, 뒷쪽의 것은 초기 실험작들.

오른쪽의 뼈들은 사람것이 아니고 염소의 것을 똑바로 새운 것이다. 

한쪽에 작가가 체험하는 동영상도 함께 틀어놓고 있어서 더 흥미로웠다.


스캐너를 이동시켜 가면서 QR코드를 인식 시키면 해당 내용이 나온다.

자세히 보면 미키마우스 모양이 보인다.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기 위해 희생된 미키마우스를 형상화한것이라고 한다.

커피 창업 희망자를 위한 자전거 커피숍.. 창업 아이디어이다. 힘들지만 재미나겠다.

요즘 전동킥보드 같은거 많이 타고 다니는데 그 뒤로 매달고 다녀도 재미날듯하다.

3D프린터를 이용해서 누구나 만들수 있게 공개되어 있다는 연이다. 

이것을 날리는 영상도 있는데, 생각보다 잘 안날던데..ㅎㅎ 

연은 가오리연, 방패연이 짱이다.


베트남에서 가져온 작품들로 코끼리 모양의 작품이다.

코끼리 모양을 하고 있는 수납가구도 있었다.

누에고치를 이어붙여서 만든 등이다. 새로운 것을 품고 있는 누에고치를 이용해서 새로 만들어지는 미래를 표현했다.

처음봤을 때 오밀조밀한 것들이 너무 왕창 붙어있어서 좀 그랬다.

베트남에서 잘하는 나무공예를 활용한 등 작품

코코넛 코끼리.

코끼리 참 좋아한다.

풍선에 매달려 있는 그네.

무슨 의미가 있을 텐데, 하두 많은 작품을 한꺼번에 봐서 그런가 잘 모르겠다.

뭔지 모를 작품1

뭔지 모를 작품 2


2전시관으로 넘어가는 길의 바닥에 있는 문구.

전등을 유독 좋아하는데, 색감이 정말 좋았다.

아까 봤던 등 모습의 끝판왕이다.

이 주변에 다양한 베트남 특산품들인 등과 의자 등이 많았다.

의자는 앉아 볼 수도 있어서 더 좋았다.

요새 유행하는 악몽을 쫓아낸다는 드림캐쳐인거 같다.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인간의 모습. 나무로 만든 사람의 모습이 멋지다.


집에 이렇게 문짝을 꾸며놔도 예쁠거 같다.

관람을 마치고 끝에서 마주한 기념품 가게.

소소한 전시품부터 역사가 깃든 대형 전시품까지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었다.

이제 곧 10월쯤에 비엔날레도 할텐데, 꼭 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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