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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체른] 다시가고 싶은 도시 스위스 루체른 구경하기

적당히벌고아주잘살자 2018. 8. 1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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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에서 5월로 넘어가는 열흘간의 연휴 동안 독일과 스위스를 다녀왔다.

그 중 가장 아름답고 다시가고 싶은 도시 중 하나가 루체른이다.

물가는 좀 비싼 스위스지만 정돈되어 있고, 노력하지 않아도 자연과 마주할 수 있고, 아이스크림이 유독 맛있는 동네였다.


호수를 품은 아름다운 도시 루체른

루체른에 도착했을 때는 오후였는데 비가 오락가락 하였다.

맑은 날 봐야 루체른이 정말 예쁘다는 걸 알아서 마음이 조바심이 낫지만 워낙 색감이 좋은 도시라 충분히 아름다웠다.


숙소에서 호수가로 조금만 나가면 눈덮인 산이 보인다.

별로 높아보이지도 않는 산이 눈이 덮여 있으니 신기하다.

루체른 호수가에 가면 백조들이 둥실둥실 떠다니고 있다.

제네바에 갔을 때도 백조들이 둥실둥실 떠있었는데, 도시를 품고 있는 도시에는 다 있나보다.

뒤쪽 눈덮인 산은 검은 숲처럼 파랗고, 호수를 둘러싸고 있는 나무들은 짙녹색을 띄고 있어서 더 아름답다.

좋은건 여러번 찍기.

물이 정말 맑았다.


루체른에서 유명한 빈사의 사자상

1792년, 가난하던 스위스 사람들이 프랑스 혁명 당시 용병으로 참가였다. 

이 상은 이때 죽어간 사람들을 추모하기 위해 만든것이다. 

사자의 얼굴에 담겨진 슬픔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뛰어난 예술 작품임에 틀림없다. 

바티칸시티를 지키고 있는 용병들도 스위스 군인이라고 한다.

실제로 보면 규모도 꽤 크다. 사진으로 봤을땐 작을 줄 알았는데 좀 놀랐다. 

관광지로 유명한 동네라 중국인, 한국인 등의 관광객들도 꽤 있었다. 

그래도 스페인 프랑스만 할까....


빈사의 사자상 위치이다. 빈사의 사자상을 보러가는 길도 꽤 예쁘고 멋졌다.


루체른 호수가 시내에는 루체른하면 떠오르는 카펠교가 있다.


다음은 루체른의 상징과도 같은 카펠교.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다리라고 한다. 

성은 호수를 통해 침입하는 적을 감시하기 위한 용도였다. 

지금도 나무다리를 건널 수는 있지만, 성을 올라갈 수는 없다. 다만, 기념품 가게가 있을 뿐. 

호수를 가로지르는 가펠교이다.

같은 구도에서 한컷 더 찍어봤다.

날씨가 흐린게 아쉬울 뿐이다.

이번엔 다른 구도에서도 찍어 보았다.

여기는 카펠교 근처의 다리에서 찍어보았다.

강물을 거슬러서 쭉쭉올라가 보았다.

색감이 정말 예쁜 화분들이었다.

식당인거 같은데, 먹진 않았다.

마을 뒤편을 향하여 거슬러 거슬러 걸어가 보았다. 

유속이 점점 쎄지는게 눈에 보였다.

마을 뒷편에 가면 예전 성벽을 볼 수 있고, 꼭대기에 올라갈 수 있다. 

꼭대기로 올라가는게 약간 험난하고, 잘 찾지 못 할 수 있지만 용기를 내어 올라가보길 바란다.

정말 멋진 유럽풍경을 볼 수 있다.

꼭대기에서 펼쳐지는 풍경이 정말 멋지다. 도시 전체가 한눈에 들어오고, 먼 산도, 호수도 다 보인다. 

날씨만 좀더 좋았다면 정말 아름다웠을것 같다. 

강물이 가운데로 흐르는 유럽은 많지만 높은 산이 있는 유럽은 흔치 않다.

스위스 만이 이런 풍경을 자아낼 수 있는거 같다.

꼭 올라가보길 바란다.

어둡게 나왔다.

후처리 이런걸 안해서 어둡게 나왔지만 실제로 보면 더 멋있다.


위치는 저기이며 마을 뒤편으로 걸어가다 보면 축구장인가 농구장인가 운동하는데 나오고, 사람들이 개를 산책하는 산책길이 나오는데 그 근방이다.


마지막으로 카펠교에서 본 야경이다.

카펠교 야경

우리가 이때 5월초에 갔는데, 밤에는 털달린 잠바를 입고 나가야 할 정도로 추웠다.

많은 한국 관광객들이 봄옷을 입고 왔는데, 그렇게 입으면 춥다.

초겨울 잠바 정도는 입어야 따뜻하게 관광할 수 있다.

스위스 가본 곳이 취리히, 베른, 루체른, 그란덴발트, 제네바, 몽퇴르 인데 루체른이 제일 예쁜 도시라고 느꼈다.

다음에 스위스를 가면 체르마트 쪽으로 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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