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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아웃 (Inside Out, 2015)

적당히벌고아주잘살자 2018. 9. 6.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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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집에 놀러갔다가 인사이드 아웃(2015)를 봤다.

어린이, 어른 구분없이 누구나 보기 좋은 애니매이션이라고 사람들이 그러던데, 그 말이 맞는거 같다.

이 영화를 이제서 봤다는게 아쉬웠다.

<출처 : 네이버 영화 이미지 https://movie.naver.com/movie/bi/mi/photoView.nhn?code=115622>


네이버 영화 줄거리 내용

“괜찮아, 다 잘 될 거야!
우리가 행복하게 만들어 줄게”

모든 사람의 머릿속에 존재하는 감정 컨트롤 본부
 그곳에서 불철주야 열심히 일하는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 다섯 감정들.
 이사 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라일리’를 위해
 그 어느 때 보다 바쁘게 감정의 신호를 보내지만
 우연한 실수로 ‘기쁨’과 ‘슬픔’이 본부를 이탈하게 되자
 '라일리’의 마음 속에 큰 변화가 찾아온다.
 '라일리'가 예전의 모습을 되찾기 위해서는 ‘기쁨’과 ‘슬픔’이 본부로 돌아가야만 한다!
 그러나 엄청난 기억들이 저장되어 있는 머릿속 세계에서 본부까지 가는 길은 험난하기만 한데…
 과연, ‘라일리’는 다시 행복해질 수 있을까?
 
 지금 당신의 머릿속에서 벌어지는 놀라운 일!
 하루에도 몇번씩 변하는 감정의 비밀이 밝혀진다!


네이버 영화 줄거리에서 처럼 기쁨이, 슬픔이, 버럭이, 까칠이, 소심이 다섯감정이 라일리의 감정을 조절하는 내용이다.

그러다가 기쁨이와 슬픔이가 라일리의 감정저장소로 이탈하게 되었고, 다시 감정 컨트롤 본부로 돌아가기 위해서 노력하는 내용이다.

핵심은 기쁨이는 라일리가 행복하기 위해서는 슬픔이가 가만히 아무것도 하지 말아야한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 것이다.


재미있던 몇몇 요소가 있는데 

1. 기쁜기억으로 가득한 공을 슬픔이가 건딜면 기쁜 기억으로 돌아가지 않는 것

   아마도 내 생각에는 슬픈 기억이 더 강렬하고, 오래도록 잊혀지지 않는 다는 걸 표현한거 같다.

2. 엄마의 메인 감정은 슬픔이고, 아빠의 메인 감정은 화남이었던 것

3. 빙봉과 빙봉의 기차, 기억 폐기장소, 기쁨이

   어릴적 좋은 추억으로 사라졌던 기억을 다시 되돌리는 걸 표현한거 같다.

4. 버럭이, 까칠이, 소심이만 남았을 때의 라일라의 모습

5. 아무 감정 컨트롤도 되지 않을 때, 무감정의 상태일 때의 라일라의 모습

6. 마지막으로 기쁨과 슬픔의 감정이 뒤섞인 공

7. 고양이, 개의 메인 감정


의 재미있는 요소가 있었다.


다양한 감정을 느끼는 것과 다양한 경험으로 사람의 인격이 쌓이는 것과 실수와 잘못, 배신 등 나쁜 경험을 하였을 때 인격이 무너지는 모습도 표현하였다.

나만해도 사춘기 시절 친구에게 약간의 배신을 당한 후로 우정을 깊게 가지지 않는 습관이 생겼다.

그 안좋은 기억은 오래유지 되고 시간이 한참 지난 지금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 때 나에게 인사이드 아웃과 같은 영화가 있었다면, 나쁜 기억의 영향력은 줄어들었을 거 같다.


요즘 사람들 감정 컨트롤이 잘 안되고, 쉽게 우울감과 화남을 느끼는데 보면 좋을거 같다.

특히 감정노동에 시달리는 사람과 어린이 등이 보면 더 좋은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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