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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구 (2018.04.05)

적당히벌고아주잘살자 2018. 10. 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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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족영화를 참 좋아한다.
한참을 그 사실을 잊고 지내다가 옥수수에서 덕구라는 영화를 발견했다.
포스터의 첫인상이 너무 좋아서 시간을 내서 봤다.

<출처 : 네이버 영화 포스터 -> https://movie.naver.com/movie/bi/mi/photoView.nhn?code=154667 >


다음은 네이버 영화에 나오는 덕구의 줄거리이다.

어린 손자와 살고 있는 일흔 살 덕구 할배는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음을 알게 된다. 세상에 덩그러니 남겨질 두 아이들을 위해 할배는 자신을 대신할 사람을 찾아주기로 하고, 홀로 먼 길을 떠나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는데..

이제 읽어보니 정말 짧고 거의 내용이 없는 줄거리라는 생각이 든다.

내가 생각한 덕구의 줄거리는

어린 손자 덕구와 덕희랑 살고있는 일흔살의 꼬장꼬장하지만 따뜻한 덕구 할배가 있다. 아들을 잃고, 아들 부인을 미움으로 내쫓고 덕구와 덕희를 키우는 할아버지는 점점 한계에 다다르게 된다. 그러던 중 몸도 점점 안좋아지고, 아이들의 건강상태도 안좋아지게 된다.

그래서 덕구 할배는 미움으로 내쫓은 아이들의 엄마를 찾아주고 싶고, 덕구도 할아버지에게 자신의 엄마를 찾아주고 싶어한다. 이래저래 마음이 통해서 행복한 결말로 영화는 끝이난다.


우리가 아는 흔하디 흔한 영화스토리이지만 연기파배우들의 짱짱한 연기와 디테일이 마음을 울렸다. 그냥 이런 따뜻한 영화를 보면 마음이 아린다. 나이를 먹어서 그런건지 원.ㅋㅋㅋ

덕구 영화속에서 내가 느낀 감정은 우정과 애정, 슬픔, 기쁨, 감동이었다. 

가끔 흰죽이 먹고 싶을 때, 잔잔한 동요를 듣고 싶을 때 덕구를 보면 좋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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