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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국가부도의 날 (Default, 2018) 관람 후기

적당히벌고아주잘살자 2018. 12. 2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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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영화를 보러갔다.

지방으로 내려오고나서 영화관 가는 것도 일이라 잘 안보다가 걸어서 20분정도 가서 영화를 보았다.

보헤미안랩소디를 사람들이 많이 보는데, 개인적으로 김혜수배우를 좋아하기 때문에 국가부도의 날을 봤다.

IMF가 터지는 배경과 오늘날 우리의 삶을 경고하는 메세지를 담은 영화였다. 

사실 나의 부모님은 직장생활을 한게 아니고 농사를 지어서 IMF에 큰 영향을 받지 못하였다.

뉴스에서 보는 많은 시민들이 금모으기 운동으로 금을 기부하면서 인터뷰하는 영상만 몇번 본게 다였다.


<출처 : 네이버 영화 이미지 - https://movie.naver.com/movie/bi/mi/photoView.nhn?code=164192>


줄거리 : 

모든 투자자들은 한국을 떠나라. 지금 당장

1997년, 대한민국 최고의 경제 호황을 믿어 의심치 않았던 그때, 
 곧 엄청난 경제 위기가 닥칠 것을 예견한 한국은행 통화정책팀장 ‘한시현’(김혜수)은 이 사실을 보고하고, 
 정부는 뒤늦게 국가부도 사태를 막기 위한 비공개 대책팀을 꾸린다. 
  
 한편, 곳곳에서 감지되는 위기의 시그널을 포착하고 과감히 사표를 던진 금융맨 ‘윤정학’(유아인)은 
 국가부도의 위기에 투자하는 역베팅을 결심, 투자자들을 모으기 시작한다. 
 이런 상황을 알 리 없는 작은 공장의 사장이자 평범한 가장 ‘갑수’(허준호)는 
 대형 백화점과의 어음 거래 계약서에 도장을 찍고 소박한 행복을 꿈꾼다. 
  
 국가부도까지 남은 시간 단 일주일. 
 대책팀 내부에서 위기대응 방식을 두고 시현과 ‘재정국 차관’(조우진)이 강하게 대립하는 가운데, 
 시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IMF 총재’(뱅상 카셀)가 협상을 위해 비밀리에 입국하는데… 
  
 위기를 막으려는 사람과 위기에 베팅하는 사람, 
 그리고 회사와 가족을 지키려는 평범한 사람, 
 1997년, 서로 다른 선택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줄거리 출처 : 네이버 영화 -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64192


국가부도의 날의 줄거리는 우리가 알고있는 IMF 시대에 대한 역사적 사실을 조금만 이해하면 알 수 있는 내용이었다.

거기서 불평등 조약이나 마찬가지인 IMF를 막으려는 김혜수의 캐릭터와 IMF를 이용하여 이득을 취하려는 유아인, 조우진(도깨비 비서), 뱅상 카셀(미국), IMF로 인해 최대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의 사장 허준호 캐릭터가 있다.

도시에 살고 있는 많은 사람들은 허준호 캐릭터에 공감할 수 있을거 같았다.

영화는 핵잼은 아니지만 지루하지 않은 정도이고, 워낙 배우들이 탄탄하니 어색하고 불편한 부분은 하나도 없었다.

역시는 역시 역시이다.

한가지 아쉬운점은 거의 모든 영화에 빠지지 않고 나오는 감초역활의 배우가 없었다는 점이었다. 

너무나 진지하고, 어둡기만한 영화였다.

보헤미안 랩소디를 안봐봤지만 국가부도의 날도 충분히 재밌는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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