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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겨울왕국 2 Frozen II (2019) 관람 후기

적당히벌고아주잘살자 2019. 12. 3.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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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27일 겨울왕국 2를 봤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의 날이라 둘이 합쳐서 만원에 영화를 볼 수 있었다.

우리가 관람한 곳은 CGV 세종점에 6관이고, 좌석은 E05,06으로 프라임 존이다. 시간은 21:00 영화였다.

세종 종촌동에 있는 CGV 세종점이다. 세종 시내와 가까운 유일한 영화관으로 상영관이 그렇게 크지는 않다. 만약에 영화 예약을 하고, 팝콘도 사 먹고 싶으면 조금 일찍 나서는 게 좋을 듯하다.

갈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팝콘 내주는 게 다른 영화관보다 조금 느긋한 느낌이고, 입장도 체계적이지 않다. 이번 겨울왕국 2를 보러 갔을 때는 21시 영화인데, 청소가 되어 있지 않아 사람들이 21시 7~8분께 입장을 할 수 있었다.

보통은 21시 영화이면 20시 50분부터 입장을 할 수 있는데, 여기는 그것을 훌쩍 넘겨 입장시켜줬다. 상영관에 들어갔더니 급하게 청소를 해서 그런지 맨 앞 좌석 앞으로 팝콘이 너저분하게 널려 있었다.

극장관리에 조금 신경을 써야 할 거 같다.

좌석은 정중앙은 아니지만 영화 보는데 어려움은 없었다. 맨날 늦게 예약해서 C라인이나 B라인에서 영화를 봤는데, 오랜만에 E라인까지 올라왔더니 목이 한결 편안하였다.

겨울왕국 2 관람후기

겨울왕국 2 (2019) Frozen II 평점7.5/10 애니메이션/어드벤처/코미디/판타지/뮤지컬 미국 2019.11.21 개봉 103분, 전체관람가(감독) 크리스 벅, 제니퍼 리 (주연) 박지윤, 소연, 이장원, 장민혁, 크리스틴 벨, 이디나 멘젤, 조시 게드, 조나단 그로프

나는 겨울왕국 1을 극장에서 봤었고, Let it go를 즐겨 부를 정도로 정말 재미있게 봤었다. 이번 겨울왕국 2도 기대를 많이 하고 영화를 봤다. 

다음은 다음 영화에서 제공하는 줄거리이다.

내 마법의 힘은 어디서 왔을까?
나를 부르는 저 목소리는 누구지?


어느 날부턴가가 의문의 목소리가 엘사를 부르고, 평화로운 아렌델 왕국을 위협한다. 트롤은 모든 것은 과거에서 시작되었음을 알려주며 엘사의 힘의 비밀과 진실을 찾아 떠나야 한다고 조언한다.

위험에 빠진 아렌델 왕국을 구해야만 하는 엘사와 안나는 숨겨진 과거의 진실을 찾아 크리스토프, 올라프 그리고 스벤과 함께 위험천만한 놀라운 모험을 떠나게 된다. 자신의 힘을 두려워했던 엘사는 이제 이 모험을 헤쳐나가기에 자신의 힘이 충분하다고 믿어야만 하는데…

11월, 두려움을 깨고 새로운 운명을 만나다!

[출처 : https://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93004]

겨울왕국 1은 엘사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흐르고, 엘사 위주의 넘버가 있었다면, 이번 겨울왕국 2는 모든 캐릭터가 자신의 넘버를 갖고 노래를 했다. 심지어 크리스토프와 순록들도 노래를 불렀다. 또 겨울왕국 1에서보다 겨울왕국 2에서 엘사가 좀 더 자유로워지고, 엘사만 바라보던 안나의 주체성도 좀 더 확고해진다. 

마지막 결말에 엘사와 안나 둘 다 각각의 자리에 걸맞은 왕국의 여왕이 된다. 더 이상 엘사 동생 안나가 아니다.

줄거리는 엘사가 얼음 마법을 갖게 된 이유와 아렌델 왕국과 정령들과의 비밀 등이 펼쳐진다. 겨울왕국 1을 제작할 때 2를 고려하지 않고 제작했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이야기에 개연성이 좋았다.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엘사가 자신의 비밀과 아렌델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떠나는 장면인데, 이때 안 나와 울라프와 함께 가지 않고 배에 태워 떠나보낸다. 그 후 머리를 질끈 묶고, 드레스를 집어던진 후 높은 파도를 향해 달려간다. 얼음 마법의 힘이 부족한 엘사는 넘어지고, 물에 빠지는 고통 속에서 힘들어한다. 이 와중에 말이 나타나 더 힘겹게 하는데, 이를 조련하여 말을 타고 빙하로 간다.

엘사 마법의 근원이 있는 곳에 도착하여 하나하나 비밀을 알아가다가 깊은 구덩이에 빠지는데, 거기서 얼어버린 엘사가 안나에게 아렌델에 비밀을 알려준다. 아렌델의 비밀을 안 안나가 댐을 무너뜨려 정령의 숲을 위기에서 구한다. 정령의 숲이 살아날 때 얼어버린 엘사가 녹고 성난 물로부터 아렌델을 구한다.

1편에서는 얼어버린 안나를 엘사가 녹였는데, 2편에서는 얼어버린 엘사를 안나가 녹인다. 2편을 보고 나니 엘사의 드레스 스타일과 안나의 드레스 스타일이 다른 이유도 알 것 같았다. 

내용도 내용이지만 가장 좋았던 건 3D 애니메이션이었다. 정말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아름답고 현란한 효과들이 이어졌다. 캐릭터들의 표정도 더 다양해졌고, 특히 물의 표현과 빛의 표현이 좋았다. 

디즈니 만화들의 실사화가 이루어지는데, 만약에 겨울왕국이 실사화가 되면 반지의 제왕, 해리포터보다 더 환상적이지 않을까 기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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