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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시동 (2019) 관람 후기

적당히벌고아주잘살자 2019. 12. 2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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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 백두산 보러 갈 때 시동을 봤다.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라는데, 나는 웹툰은 보지 않았다. 

그래서 그런지 작은 섬에서 휴양을 즐기는 주인공들의 모습이 가끔 나오는데 도무지 저 장면이 왜 들어갔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고.... 

결론적으로 그냥저냥 무난하게 볼 수 있는 영화이다.

출처 : 다음 영화( https://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128397 )

시동 내용 요약

[출처 : 다음영화(https://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128397)

START-UP 평점 8.0/10드라마 한국2019.12.18 개봉 102분, 15세 이상 관람가

(감독) 최정열(주연) 마동석, 박정민, 정해인, 염정아

학교도 싫고 집도 싫고 공부는 더더욱 싫다며
'엄마'(염정아)에게 1일 1강 스파이크를 버는 반항아 '택일'(박정민).
절친 '상필'(정해인)이 빨리 돈을 벌고 싶다며 사회로 뛰어들 때,
무작정 집을 뛰쳐나간 '택일'은
우연히 찾은 장품 반점에서 남다른 포스의 주방장 '거석 이형'(마동석)을 만나게 된다.
강렬한 첫인사를 나누자마자 인생 최대 적수가 된 '거석 이형'과 '택일'.
세상 무서울 것 없던 '택일'은 장품 반점에서 상상도 못 한 이들을 만나
진짜 세상을 맛보게 되는데⋯

인생 뭐 있어?
일단 한번 살아보는 거야!

 

영화 보고 추가한 줄거리(약간 스포일러 있음)

이 영화는 결말에서 다들 행복할 수 있는 결말을 갖고 있다. 정신 못 차린 사람들은 정신 차리고 떳떳한 인생을 살고, 사랑이 부족한 사람들은 사랑받을 수 있는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개선된 삶을 살게 된다. 큰 감동은 없고, 큰 안쓰러움과 눈물은 없지만 무난하게 볼 수 있는 영화이다. 102분짜리 영화라 조금 짧게 느껴질 수 있는 영화이다. 

장풍 반점 : 영화 속 위기의 사람들이 모여서 새로운 희망을 찾는 공간으로 죽을 뻔한 사장님을 거석 이형이 구하고, 거석이형도 기존의 삶을 철회하고 새로운 삶을 찾게 되는 공간이다. 사장님과 거석이형 외에도 택일, 다른 중국집 배달부, 핑크 머리의 싸움 잘하는 소녀까지 모두 이 장풍 반점에서 행복한 새로운 삶을 찾게 된다. 3000원짜리 저렴한 짜장면 덕분에 배고픈 이들이 많이 찾는 짜장면집이다. 

강스파이크 : 거석 이형과 엄마(염정아)가 공통으로 사용하는 싸움 기술이고 영화에서 정말 자주 등장한다. 이 강스파이크를 맞는 사람은 거의 대부분이 택일. 거석 이형은 어린놈이 어른인 척 어설프게 흉내 낼 때 때리는 경우가 많아 정신 차리라는 의미로 때리는거 같다. 엄마는 택일에게 정신차리라는 의미로 때리고, 영화 마지막에 사채업자에게 분노의 싸대기를 때린다. 

상필 부분 : 택일의 친구인 상필(정해인)은 매일 밤을 까는 할머니를 돕기 위해 사채업을 하는 회사로 취직을 하는데, 폭력이 없는 일에서는 수금을 잘한다. 나중에 채무자에게 맞고 병원에 입원하게 된 후 채무자를 죽이려고 하지만 죽이지 못한다. 이 부분이 조금 아쉬웠다. 왜 죽이려고 갈등하다가 안 죽였는지에 대해 나오지 않았다. 단지 천성이 착한 상필은 끝까지 분노를 표출하지 못하였다로 얼버무린 느낌이었다. 그 이후에 다른 사채업자들이 상필을 교육한다고 여러 채무자들을 찾아가 깽판을 놓는대, 직전까지 분노에 차 있던 상필이 두려움과 죄책감에 시달리는 모습으로 일관한다. 난 좀 어색했다. 

 

큰 이야기는 이 정도인 거 같다. 가족 휴먼 영화를 좋아하는데, 이번 가족 휴먼 영화는 평범했던 거 같다. 마동석 나오는 영화는 중간은 하는 영화이고, 영화 끝나고 마동석 부분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 

나는 아직도 마동석이 단발머리를 하고, 트와이스 노래를 부르고, 춤을 따라 하는 부분을 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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