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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맛집] 기본에 충실하고 면이 두꺼운 아양촌해물칼국수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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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맛집] 기본에 충실하고 면이 두꺼운 아양촌해물칼국수

적당히벌고아주잘살자 2022. 6. 7.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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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허브원에서 주최하는 라벤더 축제를 보고 먹을게 없을까 고민하다가 찾은 아양촌해물칼국수 집을 갔다.
위치는 허브원에서 차로 20분 안팎으로 정읍고등학교 근처에 있었다.
정읍사람이 아니라 맛집인지 아닌지도 모르고 갔는데 주차장도 넓게 있고, 전반적으로 깔끔한 느낌이라 괜찮았다.

영업시간은 오전 10:30 ~ 오후 8:30 으로 주문은 7:30까지만 받는다고 되어있다.
내가 방문한 시간은 토요일 오후 4시 좀 안되어서 인지 한두테이블 밖에 없었다.
아양촌 당일 영수증 지침시 카페 소울(cafe soul) 커피메뉴 20퍼센트 할인이라고 되어있는데 안해봐서 진짜 되는지는 모르겠다.

메뉴는 해물칼국수 9000원, 녹두해물전 17000원, 왕만두 7000원, 냉콩국수 9000원이고 어린이를 위한 메뉴인듯한 돈까스 9000원 등이 있다.
여기 다른 블로그 보면 녹두 해물전을 먹으라 하는데 우린 둘 뿐이라 시키지 않고, 칼국수 먹고 볶음밥을 먹기로 했다.
다른 테이블 사람들은 여럿이 와서 이것저것 사이드 메뉴 많이 시키는게 좋아보였다.

뒷마당 텃밭이 보이는 창가자리에 앉았는데 가지, 고추, 상추, 토마토 등을 키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식당음식에 활용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시골 생각나고 좋아보였다.

밑반찬은 볶음김치와 길쭉한 깍두기? 얼갈이 열무김치, 간장 고추절임과 양념장 그리고 또 하나가 있었다.
칼국수에 볶음김치 나오는 집이 생소하긴 한대 맛있었다.

나는 저게 낙지인줄 알았는데 줄어드는 크기를 보니 낙지가 아니라 주꾸미인거 같다.
칼국수 2인이라 주꾸미 2개, 새우 2개, 각종 채소류, 약간의 깐 조개류와 약간 매생이 맛인지 김맛인지 나는 해조류 등이 들어갔다.
국물이 맑고 기본에 충실한 칼국수 맛이었다.
두눈이 번쩍 뜨일만큼의 맛있음은 아니지만 내 입맛에는 짜지 않고 맛있었다.

칼국수를 바글바글 끓인다.
어렴풋이 면이 보이는데, 손칼국수인건지 우동면처럼 두껍고, 형태가 울퉁불퉁하였다.
그면이 두꺼워서 생각보다 오래 익혀야하고, 다 먹을 때까지 면이 불지도 않았다.
후루룩후루룩 국물과 함께 면을 건져 먹었다.
양념장도 조금 나오는데 냄비에 넣지 않고, 각자 앞접시에 건져서 뜨거운 국물에 섞어 먹었다. 약간 얼큰하니 괜찮았다.

칼국수를 어느정도 먹고 볶음밥을 시켰다.
국물은 거의 다 빼니 미리 먹고 싶은 만큼 앞접시에 덜어가거나 따로 덜어달라고 해야한다.
볶음밥 스타일은 샤브샤브 먹고 나면 그 국물에 볶아주는 그런 볶음밥이었다.
고소하니 생각보다 맛있었고, 옆에 볶은김치와 고추절임이랑 먹어도 맛있었다.
칼국수를 먹고 현관에서 냉커피를 셀프로 퍼갈 수 있는데 그 맛이 편의점에서 파는 스위트아메리카노보다 살짝 달달한 느낌이었다. 뭔가 중국집에서 아이스크림 퍼가던 생각이 낫다.
각자 한잔씩 쭉 들이키니 달달하니 맛났다.
라벤더 축제가서 꽃구경하고 까페가고 여기와서 칼국수 먹고 좋은 정읍 여행 코스 였다.
아래는 보라보라했던 허브원에서 진행한 라벤더 축제글이다.
https://wooleelife.tistory.com/m/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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