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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맛집] 클래식은 영원하다. 전주비빔밥 맛집 한국집 since 1952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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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맛집] 클래식은 영원하다. 전주비빔밥 맛집 한국집 since 1952

적당히벌고아주잘살자 2022. 9. 18.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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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하면 비빔밥을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전주비빔밥이 비빔밥의 대명사처럼 되어 있으니까요.
이 비빔밥을 처음 시작했다고 하는 집이 한국관입니다. 1952년에 시작했다고 하는데 확인은 못해봤구요 ㅎㅎ
그래도 맛은 좋습니다.

몇년만에 다시 왔지만 외관은 그대로 네요.
바꾸지 않고 옛모습 그대로 유지하는게 이 집의 매력일 거 같습니다.

실내도 꽤 크고 오래되긴 했지만, 관리는 잘 된 집입니다. 장사가 잘 되는 집이라는 뜻이겠죠.

높은 천장에 샹들리에가 멋집니다. 한국적인 천장과 조화롭게 어우러져 더 예쁩니다.

메뉴는 육회비빔밥 15,000원, 일반 비빔밥 13,000원, 돌솥비빔밥 13,000원입니다. 그 외에도 사이드메뉴로 육회 4만원, 해물전 12,000원이었습니다.
그 외 비빔밥, 육회 등이 나오는 정식도 35,000원에 있습니다.
대부분 손님들은 비빔밥을 드시고, 사람이 많으면 된장찌개도 시키시는것 같더라구요. 된장찌개도 먹지는 못했지만 냄새가 아주 좋았습니다.

주문을 하면 깔아주시는 밑반찬입니다. 한국의 식당 답게 서빙이 빠릅니다. 반찬들도 다 맛있고, 리필해달라고 하면 바로 바로 해주십니다.
뭔가 충분한 인력을 동원해서 서비스를 하고있어서, 손님들이 사람을 막 기다려야 되거나 주문한게 늦게 나오거나 하는 일은 없을것 같습니다.

제가 주문한 돌솥비빔밥입니다. 돌솥비빔밥은 정말 오랜만에 먹는것 같습니다. 이날 날이 더워서 하루종일 땀 흘리고 다녔는데도 돌솥비빔밥이 당겼습니다. 돌솥에 누른 딱딱하고 고소한 밥이 먹고 싶었습니다. 기대 보다는 덜 뜨겁게 나와서 밥이 잘 안 눌러붙는게 아쉬웠지만 그래도 단단해진 밥알들은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이 집은 다른 집과 다르게 계란 노른자를 안줍니다. 계란의 비릿내가 비빔밥의 풍미에 방해가 된다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그래도 맛이 약간 심심하게 느껴지긴 합니다. 나물 하나 하나가 잘 조리되었고, 맛있게 균형을 잘 이루고 있습니다.


육회비빔밥 입니다. 육회에서 나오는 감칠맛도 괜찮고 마찬가지로 전체적인 밸런스가 아주 좋았습니다.
간은 돌솥비빔밥이 육회비빔밥보다 슴슴한 맛입니다. 아마 고추장 더 달라 그러면 더 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5시 반 쯤 들어갈때는 바로 앉을 수 있었는데, 나올 때는 대기하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밥을 먹고 나오면서 정말 맛있게 먹었다는 만족감이 들었습니다. 비빔밥이 쉽지만, 안에 들어가는 나물 등의 재료를 마련하려면 손이 많이 가서 귀찮은 음식이기도 한데 쉽게 먹으니 좋았습니다.
한국집에는 전용주차장도 있어서 주차는 가게 옆 주차장에 하시면 됩니다.
브레이크타임은 3시에서 5시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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