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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맛집] 망원동에서 태국 맛보기 망리단길 태국 음식점 코랏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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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맛집] 망원동에서 태국 맛보기 망리단길 태국 음식점 코랏

적당히벌고아주잘살자 2022. 7. 10.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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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태국 방콕에 다녀오고 나서 거기서 먹었던 카오카무가 먹고 싶었다.
서울 여기저기 검색해보고 찾다가 그 때 먹었던 카오카무와 비주얼이 비슷해 보이는 코랏으로 갔다.
찾아보니 코랏 바로 윗 층에 있는 샌드위치가게인 소금집델리 망원이 유명 맛집인듯 했다.
우리가 코랏에 도착했을 때가 2시쯤이었는데, 이 때도 소금집델리 망원에 들어가려고 줄 서 있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

코랏의 외관은 소소하고, 음식점 앞에 메뉴판도 붙여있다.
들어가면 메인 홀이 나오는데 4인테이블로 4~5개 정도 있는거 같았다. 우리는 메인 홀 말고 그 안쪽 자리로 들어갔다. 안쪽에도 4인테이블이 3개 정도 있었다.

식사메뉴에는 뿌팟퐁커리, 카오카무, 갈비쌀국수, 카오팟끄라티암, 똠얌 누들이 있고, 가격은 그렇게 비싸진 않았다.
사이드에는 텃만꿍과 옥수수쏨땀, 쏨땀이 있었다. 우리가 주문한 거는 카오카무 2개와 텃만꿍을 주문하였다.
다른 사람들 리뷰를 보면 갈비쌀국수도 많이 시킨다는데 우리는 각자 먹을 카오카무만 2개 시켰다.ㅋㅋㅋㅋ 나눠먹는거 따위 없다.
뭔가 쏨땀은 태국에서 먹었을 때 즐거운 기억이 아니라 겁이나서 시키지 못했다.

인원 수에 맞는 세트메뉴도 있다. 1인 세트도 있고, 혼밥하기 좋은 곳인가 보다.

음료는 두종류의 에이드와 타이밀크티, 콜라 사이다 같은 기본 음료가 있고, 주류도 판다.

우리가 앉은 안쪽의 테이블.ㅋㅋㅋㅋ

카오카무와 텃만꿍이 나왔다.

태국에서 먹었던 카오카무(족발덮밥)보다 현지화가 조금 된 듯한 느낌이었다. 간이 좀더 삼삼해지고, 단맛도 많이 빠진 듯한 느낌이었다.
그래서 약간의 한국식 족발맛도 난다. 좋은 점은 시레기와 삶은 달걀도 줘서 풍성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점이다.
족발도 야들야들하게 잘 찢어지게 잘 조려졌다. 처음에는 따로 먹다가 결국 다 비벼서 퍼먹었다.

텃만꿍. 안에 새우살이 가득들어있고, 족발덮밥 먹다가 중간에 먹었는데도 따뜻해서 의외로 괜찮았다.
튀김옷도 괜찮았고.ㅋㅋ

한켠에 피쉬소스, 고추식초, 고추가루, 설탕의 양념과 곁들인 음식이 있는데 같이 먹으면 더 괜찮다.
단짠단짠 좋아하는 나는 족발덮밥에 설탕을 더 넣어서 비벼먹었고, 짜장면을 먹어도 고추가루를 왕창 뿌려먹는 친구는 고추가루, 고추식초등을 듬뿍넣어서 먹었다.
태국음식 잘 먹지 않는다는 친구도 족발덮밥은 맛있다고 다 먹었다.
다음에 또 방문하게 되면 똠얌누들을 먹어보고 싶다.
태국에서 먹었던 카오카무는 아래 글에 자세히 적어놓았다.
https://wooleelife.tistory.com/m/336

[태국 방콕] 아이콘시암(iconsiam)안 태국식 족발 덮밥 카오카무 맛집

2022년 4월 중순 태국으로 여행을 갔다. 태국은 원래도 더운 나라지만, 연중에서 4월 중순이 가장 더운 시기이고, 태국인들이 1년의 시작으로 생각하는 명절 송끄란이 있는 시기이다. 송끄란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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