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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음식점] 청주 외곽 월오동에 선비 묵집

적당히벌고아주잘살자 2022. 9. 25.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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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외곽의 묵집인 선비묵집에 방문하였다.

위치는 청주 남쪽 목련공원 근처이고 대중교통보다는 자차로 가는게 편한 곳에 있다.
식당에 주차장이 있고 주차도 7대 이상은 할 수 있을 정도로 꽤 널널하였다.
영업시간은 매일 11:00 에서 22:00으로 되어있다.

메뉴는 묵, 묵부침, 쟁반막국수, 묵수제비 또는 묵밥으로 구성되어있는 새싹 묵정식과 식사류로 단품이 있다.
식사류 보면 쟁반막국수만 2만원이고 나머지는 7천원이다.
우리는 세명이서 새싹 묵정식 중짜리를 주문하였는데 묵밥으로 선택하였다. 소중대로 구성되어있는 묵정식은 묵밥과 묵수제비를 섞어서 선택하는건 안된다 하셨다.

자리는 꽤 많고 넓어서 단체로 와도 될거 같다. 그리고 무엇보다 메뉴가 묵이라 그런가 어른들이 손님의 주를 이루고 있었다.

주문하고 얼마 후 간단한 밑반찬과 묵을 가져다 준다.
밑반찬 중에 샐러드가 있는데 저 샐러드안에 익힌 묵수제비가 있는 듯 해 보였다.
묵은 그냥 평범하고 탱글한 묵맛이다. 솔직히 묵에 무슨 맛을 기대하기는 힘들 듯 하다.

두번째로 묵부침이 나왔다. 묵가루를 넣어서 만든 지짐인거 같은데 이 또한 평범하다.
뭔가 등산하고 내려오면 보이는 식당에서 먹는 그런 맛?

세번째로 묵막국수가 나왔고, 아래의 채소와 잘 섞어 먹으면 된다.
면이 약간 불어있는 느낌도 있는데 양념은 맛이 좋았다.
이 묵 막국수가 가장 자극적인 맛이고, 나머지 음식들은 다 삼삼하고 심심한 맛이었다.

네번째로 따뜻한 묵밥을 먹었는데 사진을 안찍었다…ㅠ
묵밥에 공기밥하나 주고, 다진 김치 양념 항아리를 주신다.
직원분이 공기밥하나 내려놓으면서 더 필요하라고 말하니 부족하면 더 시키면 될 듯하다.
묵밥에 나오는 다진김치 양념이 맛이 괜찮았다.

전체적으로 묵은 삼삼하고, 곁들여지는 양념은 약간의 자극적인 맛이 있어서 괜찮았던 묵집이었다.

선비묵집에서 가본 까페중에 가까운 프레이밍이 있다. 아래는 같은 날은 아니지만 갔던 포스팅이다.
포스팅은 밤인데, 이번에 간 낮과 비교해보면 수국이 거의
다 져서 밤풍경이 더 이쁜듯 했다.

https://wooleelife.tistory.com/m/432

[청주 카페]대형 정원이 아름다운 카페 프레이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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