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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 전통의 콩나물국밥집 맛집 - 삼백집 본점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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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 전통의 콩나물국밥집 맛집 - 삼백집 본점

적당히벌고아주잘살자 2018. 2. 2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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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 국밥의 강자 삼백집 전주본점

맛집이 차고 넘치는 전주에서도 맛집으로 인정 받으며 전국에 지점을 만들게된 삼백집입니다.

이집은 1947년에 장사를 시작했다고 하니 벌써 70년이나 되었네요.

좋은 재료를 구하기 어려웠을 시절이라 하루에 300그릇만 팔았다고 해서 이름이 삼백집인가 봅니다.

삼백집은 바로 앞에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하기도 편합니다.

 

삼백집 본점은 리모델링을 해서 깔금합니다.

바로 건너편에 짜장면으로 유명한 노포인 한미반점이 있습니다. 여기도 나중에 한번 가봐야 겠습니다.

삼백집 실내도 깔끔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천장에 레일이 달려 있는데 거기에는 여기가 좌식이었던 자리, 여기가 식탁에 앉던 자리, 이런 식으로 옛 가게가 어떤 모습이었을지 생각해볼 수 있게 만들어져 있더군요.

간단한 메뉴판 입니다. 콩나물국, 얼큰한 맛인 해온반, 선지가 들어간 한우선지온반이 나와있네요.

콩나물 국밥이 나왔습니다. 안에는 양념도 들어있고, 밥도 들어있고, 계란도 들어있습니다.

계란을 바로 풀어서 먹어도 되고, 계란이 국물에 섞이는게 싫으면 그냥 뒀다가 다 익으면 먹으면 되겠습니다.

유기농 콩나물을 썼다고 하고, 좋은 재료들을 썼다고 합니다.

여기도 약간 짭짤한 편입니다. 전체적으로 준수한 맛. 요새 워낙 맛있는게 많다보니, 국밥 한그릇 먹으면서 엄청 맛있기를 기대하는건 좀 무리가 있습니다.

우리가 국밥한그릇을 생각했을때 생각나는 그런 맛이죠.

국밥에 김 올리고 장아찌를 올려 먹으면 완성.ㅎㅎ

아쉬운건 김을 한팩 주는데, 김을 놓을 곳이 없어서 김봉지 위에 올려놔야 한다는거.. ㅎㅎ

전날 술한잔 하고 아침에 와서 해장할때 먹으면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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