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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과 맛집/아시아

[홍콩섬 남부]홍콩 사람들의 여유를 볼 수 있는 섹오 비치(Sheck O Beach)

적당히벌고아주잘살자 2018. 3. 23.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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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곤스 백 등산을 마치고, 섹오 비치(Sheck O Beach)로 갔습니다.

저는 홍콩에서 개인적으로 스탠리베이 (Stanley Bay)를 좋아하는데, 이곳도 괜찮았습니다.

스탠리베이는 홍콩에서 돈많은 외국인들이 산책하는 곳 같다면 섹오비치는 홍콩사람들이 가족들이랑 물놀이하러 오는 해변같았습니다.


위치는 위지도와 같으며, 드레곤스백 등산을 할 때와 마찬가지로 Shau kei Wan에서 9번버스로 갈아타고 섹오버스터미널 (Sheck O Bus Terminal)에서 내리면 된다. 1588 1688

저는 드래곤스백 하이킹을 하고 정상에서 다시 버스를 타고 섹오버스터미널까지 왔습니다.

드래곤스백 하이킹 이야기는 아래 링크 참조!!

[해외 여행과 맛집/홍콩] - 홍콩의 다른 모습을 보기 위한 드래곤스백(Dragon's back) 하이킹

 

 

내리자마자 여기 저기 음식 냄새도 나서 배가 고팠다. 바닷가 쪽으로 조금 걸어가니까 식당이 보여서 밥을 먹었다.

 

저기 로터리 부근에 음식점들이 꽤 많이 모여있는데, 그중에서 약간 오픈되어 있는 식당에 들어 갔다.

구글 지도보고 그때의 음식과 분위기가 가장 유사한 곳을 찾아서 링크해 놓는다. 저기가 아닐지도 모른다.

닭가슴살 카레이다. 홍콩에 와서 영 음식이 입맛에 안맞아 고생하던 친구가 맛있게 먹었다. 

닭가슴살도 바싹 튀겨서 맛있고, 냄새도 카레랑 섞여서 그런가 별로 안난다고 했다.

이건 볶음 국수인데, 숙주나물이랑 국수를 볶고, 튀긴 돼지고기를 얹어서 줬다.

가격이 그렇게 비싸지 않았던거 같은데 양이 엄청 많았다. 고기도 많고, 국수도 많고, 맛도 있었다.

등산하고 와서 힘이 빠졌는데, 고기로 원기 회복하니 좋았다.

뭔가 뒷모습이 예뻐서 한컷 찍었다.

어린이들이 모래놀이를 재미있게 하고 있었다. 

서핑을 타러 가는건가 싶었다. 옆에 꼬맹이 남자애도 귀엽다.

이때가 2017년 11월 5일이었는데, 홍콩 남부라 그런가 햇빛이 따사로웠다. 

남녀노소 모두 바다에 뛰어들어서 놀았고, 한쪽에서는 바베큐를 구워 먹는 사람도 있었다. 

바위에 앉아 햇살 받으면서,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섹오 비치를 바라보니 마음이 평온해졌다.

우리나라는 11월 되면 추운대, 따사로운 햇살을 받고 있으니 좋았다.

나는 3월초와 11월 초에 홍콩을 여행했었는데, 이때가 가장 홍콩여행하기 좋은 게절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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