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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 오빠가 돌아왔다 - 김영하

적당히벌고아주잘살자 2018. 2. 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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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 오빠가 돌아왔다 - 김영하

 


알쓸신잡을 보고나서 김영하 작가의 표현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회차 중 햇살을 보며 햇빛이 바삭바삭하다는 표현은 정말 획기적이었다.

책 읽은지 한참이 지나고, 국어 교육을 받은지 한참이 지난 나로서는 햇살은 그저 빛나고, 따사롭기만 한 존재였다.


서점에 들려 둘러보다가 오빠가 돌아왔다 책을 집어들었다. 오빠가 돌아왔다가 장편소설인줄 알고 구매했는데 단편집이었다.

내용은 소설이라 그런지 내용이 공감되서 그런지 소설가가 글을 잘써서 그런지 잘 읽혔다.

맨날 쪽글, 전공관련 글만 보다가 오랜만에 소설을 읽으니 그렇게 잘 읽힐 수가 없었다. 


내용은 오빠가 돌아온 이야기 이 것은 뭔가 내 이야기인듯 내 이야기 같지 않았다.

조화롭지 않은 가족끼리 조화롭게 살아갈 것만 같은 그런 소설이었다.

다른 단편들을 읽으면서 느낀 점을 간략히 적어보면,

보물선은 광화문 광장에 있는 이순신장군 동상이야기가 나와서 진짜인가? 동상이 정말 그런가? 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

이사는 좀 답답했다. 이사한번하는데 주인공들이 너무 선택을 미루다가 결국 잘 안풀려서 이다.

그림자를 판 사나이는 그냥 읽었다. 

너를 사랑하고도는 같은 스토리를 시점을 다르게하여 표현한 모습이 흥미로웠다. 나중에 소설을 쓴다면 이처럼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너의 의미 이것도 그냥 읽었다.

마지막 손님 공포물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것도 그냥 읽었다.

크리스마스 캐럴은 충분히 있을 수 있는 내용이라고 생각했다. 


다음에는 단편집 말고 장편 소설을 읽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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