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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팬텀 2019년 1월 19일 14:00 공연 관람 후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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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팬텀 2019년 1월 19일 14:00 공연 관람 후기

적당히벌고아주잘살자 2019. 2. 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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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벌써 두번째 대극장 뮤지컬을 보았다.

이번 뮤지컬은 팬텀으로 전부터 보고 싶었는데, 친구가 좋은 자리가 낫다고 하여 보게되었다.

토요일 낮공연이라 시간대도 딱 좋은 공연이었다.


공연장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공연장으로 저번에 갔던 블루스퀘어보다 위치는 좋다.

서울역에서 내려서 몇정거장 안가면 공연장이고, 주변에 먹을 것도 많아서 밥먹고 공연보기 좋다.

이번에 우리는 마복림 떡볶이에서 2인세트에 야채사리랑 어묵사리를 더 넣어 점심을 먹었다.

사리가 들어가서 그런가 떡볶이 국물이 다른 곳보다 적어서 맛이 별로 였다.

이번 팬텀 공연이 기대되는 공연인 이유 중 하나는 펜텀이 카이 배우인 것과 크리스틴 다에 역에 임선혜 배우가 전문 오페라 소프라노인 것이다.

또 중간중간 발레 공연도 이루어 져서 흔하지 않는 공연을 볼 수 있다는 점이었다. 

오늘의 팬텀 캐스트 : 팬텀-카이, 크리스틴 다에-임선혜, 제라드 카리에르-박철호, 마담 카를로타-정영주, 필립 드 상동 백작 - 박송권, 무슈숄레-이상준, 벨라도바-김주원, 젊은 카리에르-알렉스 

역할을 설명하고 싶지만 그러다 보면 스포일러가 될거 같아서 하지 않겠다.

팬텀은 한마디로 볼거리가 풍부한 공연이었다. 

의상과 무대, 안무가 무척 다양했고, 한 씬에 무척 많은 사람들과 무대를 분리해서 각각 연기하는 것도 많았던 것 같다.

노래는 주연 배우들 모두 잘 하였는데, 이 때문에 조금 어색한 부분도 있었다. 

팬텀이 크리스틴 다에의 노래를 봐주는 장면이 있었는데, 팬텀이 봐줘도 크리스틴다에가 워낙 잘해서 실력이 점점 향상되는것 같지는 않아보였다. 


크리스틴 다에 역의 임선혜 배우는 개인적으로 진짜 노래를 잘하였다. 직전 뮤지컬이 엘리자벳(옥주현) 이었는데, 이보다 훨씬 잘하였다.

팬텀은 워낙 오페라와 책으로 유명한 공연이라 그것과 내용은 비슷하였고, 한가지 아쉬운 점은 공연 내내 팬텀의 얼굴을 못보는 것이었다. 

뮤덕인 친구말라는 단 한 순간도 보여주지 않는다고 했는데, 이날은 타이밍이 안맞아서 마지막에 퇴장할 때 팬텀이 가면을 벗을 때 카이 얼굴이 보였다. 그래서 더 좋았다!!!!

그리고 중간중간 발레 공연이 호불호가 갈려서 지루할 수도 있다고 했는데, 나는 발레 공연이 좋았다.

발레공연은 좋았는데, 노래가 반복되고 비슷한 노래가 많은거 같아서 그게 좀 지루한 면이 있었다. 

내가 앉은 자리이다. 5열 중간 오른쪽 복도쪽에 앉았는데, 자리는 정말 좋았다.

친구는 3열 쯤 앉았는데, 무대가 높아서 목이 좀 아픈거 빼고는 시야방해도 없고 괜찮았다고 한다.

나는 5열이었는데, 목도 안아프고, 배우들도 잘 보여서 진짜 좋은 자리라고 생각하였다. 

아 그리고 팬텀 공연은 폭죽? 불꽃놀이? 같은 걸 자주 많이 하는데, 이때마다 연기가 엄청나다.

3열에 앉은 친구는 이 연기때문에 중간에 목이 아팠다고 한다.

중간에 있던 대극장 좌석배치도를 찍어보았다. 

볼거리도 많고, 노래 퀄리티도 엄청 높아서 돈이 아깝지 않은 즐거운 관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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