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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여행]어레인지먼트 - 포항 영덕 바다전망 대형카페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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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여행]어레인지먼트 - 포항 영덕 바다전망 대형카페

적당히벌고아주잘살자 2022. 6. 26.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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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이가리 닻전망대에 들러 바다 구경을 하고, 카페를 방문하려고 찾아보니 신상 대형카페가 있었다.  그래서 신상카페 구경도 할 겸 방문했다.

대형신상카페 어레인지먼트. 안쪽으로도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공간이 넓지만, 방문객이 많아서 대기하는 차량들도 종종 보였다.
카페는 3층으로 되어 있고, 1층에서 주문하고, 진동벨이 울리면 찾아가야 된다.

빵은 기본적인 종류들은 별로 없고, 소세지 들어간거, 달달한거 묻힌거 등등이 있다. 빵 맛집은 아닌것 같고, 먹다보니 질리는 그런 맛.
하지만, 가격은 비싸서 6천원에서 7천원 정도 한다.

음료도 6천원부터 시작.

장비는 많은데 장비가 맛을 보장해주지는 않는다.

통창 밖으로 바다가 살짝 보인다. 2층 이상으로 올라가면 더 잘 보인다. 야외석은 이제 날이 더워서 낮에는 못앉아 있을듯하다. ㅎ

이것저것 골랐다. 고르다 보니 패이스트리 빵이 많다.
2,3층은 노키즈 존이고, 1층은 키즈도 앉을 수 있다.
1층에 자리 잡았을 때 빵 부스러기가 많아서 물티슈로 닦고 앉았다.

빵이랑 음료 8잔 정도 해서 10만원 넘게 주문했다. 밥값이나 까페 값이나 거기서 거기이다. 

커피에 대한 테이스팅노트도 주는데, 잘 읽어보면 그냥 카누 맛이라고 얘기하는걸 알 수 있다. 이정도면 그냥 카누가 나을지도. 테이스팅노트도 아마 원두 납품한데서 작성해서 준걸텐데, 미사여구의 어느 한 부분도 동의하기 어렵다.
좋은 산미는 당연히 찾아볼 수 없고, 풍미도 없다. 그냥 집으로 돌아가기 위한 카페인을 충전하는 곳인듯.

멋부림은 많이 했는데, 별로 멋안나는 동네 아저씨 같은 카페. 돈 많이 쓴거 같은데 대부분은 땅사는데 들었을 듯.
의자는 보기엔 좋을지 몰라도 앉을때는 불편한 그런 의자. 테이블도 딱히 편하지 않은 스타일. 이 대부분이 이런식이다.
좋은듯 하지만 안좋은 ㅎㅎ
뷰는 맛집이지만, 음료나 빵은 별 기대 안했지만 기대 이하.
물론 이런 카페에 대한 수요가 있어서 장사야 잘 되겠지만, 두번을 굳이 찾아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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