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맛집]대게말고 다른거 바다내음을 맛볼 수 있는 고래잠

영덕에 자주 여행을 가는 편인데, 갈 때마다 대게만 먹을 수 없어서 찾다가 발견한 고래잠이다.
위치는 그래도 시내에 있어서 방문하고 바다가고, 장보고 하기 괜찮은 위치이다. 또 주차도 앞에 10대는 할 수 있을 정도로 넓었다.
고래잠 영업시간은 일요일은 열고, 월요일은 휴무이며 오픈시간은 11시이고 클로즈시간은 21시 30분이며 라스트오더는 20시이다.
원래는 휴일이 일요일이었는데, 월요일로 변경된 듯 하다.

외관에서 느껴지는 것처럼 안쪽은 깔끔합니다. 약간 반 룸식으로 되어 있어서 두 세테이블씩 벽을 두고 식사를 할 수 있다.
고래잠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소개글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나온다. 이걸 보고 방문해서 기대가 많이 되었다.

경북 영덕군 해산물 전문맛집

"고래잠"

안녕하세요. 경북 영덕군에 위치한 해산물 전문맛집, "고래잠"입니다. 서울 강남역에서 20여년간 해산물 전문업체 고래불을 운영한 고래불 할아버지. 고향 영덕으로 돌아오다! 강남에서 20여년간 해산물 전문점을 운영한 노하우로 영덕 주민들을 감동시킬 고래불 할아버지의 야심작! 재료 본연의 맛과 식감이 온전히 담기도록 조리합니다,. 건강한 재료로 정직하게 만들어 진한 맛이 고스란히 전해집니다. 친절한 서비스로 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전화문의｜054-732-9966

https://golaejam.modoo.at

[고래잠 - 홈]

홈페이지도 있고, 메뉴도 다양해보이고, 여러명이 방문하기 좋아보였다. 

우리가 방문한 시기는 6월 18일 오전 11시 쯤에 방문하였다. 이날 기준 고래잠 영덕점에 나온 메뉴는 영덕게장 정식, 성게알굴 정식, 째복이(백합) 물회 였다. 성게알면과 영덕게장면은 준비중이었다. 

결들임 음식으로 백고동장, 문어가라게, 오오불고기가 있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재료가 없다고 게장정식과 성게알국 정식만 된다고 했습니다. 물회랑 이것저것 먹고 싶어서 방문한건데... 달랑 두개만 된다고 하니 아쉬웠다.

홈페이지와 메뉴판에 있는 메뉴와는 달리 결론적으로 영덕게장 정식(15000원), 성게알국 정식(17000원)만 주문가능하였다.
조금 아쉬웠지만 이미 들어오고 해서 그냥 주문하였습니다. 방문하실 분들이 있으면 미리 전화해서 안되는 메뉴나 되는 메뉴를 확인하는 것도 좋을 거 같다.

영덕게장정식과 성게알국정식을 섞어서 시켜서 어떤 반찬이 어떤 메뉴에 속해있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이것저것 해산물 반찬들이 많이 나왔다.
도다리세꼬시와 가자미식해, 김, 멸치, 톳무침, 김치, 영덕게장(왼쪽 하단 갈색에 위치)이 나왔다.
나는 영덕게장이라 그래서 꽃게장같은 양념게장, 간장게장 같은 건줄 알았는데, 밥에 비벼먹는 소스처럼 나와서 생소했다.
맛은 설명하기 애매한 게맛이나면서도 멸치맛이 나는거 같기도 하고 모르겠다.ㅋㅋㅋㅋㅋㅋㅋㅋ
도다리세꼬시에 가자미식해 넣고 김에 싸먹는게 맛있었다.

성게알국정식에 포함되었을 성게알국.
표면은 성게알이 안보이는데, 아래에 성게알이 가라앉아 있고, 간은 심심한 편이었다.
제주도 성게알국의 맛보다는 약간 모자란 그런맛이다.

가자미구이는 1인당 한마리씩 구워준다. 개인적으로 반찬으로 먹을만한건 이게 제일 낫다.

게장정식의 밥과 게장

신기하고 애매한 맛의 게장
같이 먹은 사람중에 해산물 좋아하지 않는 구성원이 있었는데, 바다내음이 많이 나서 그런가 별로 좋아하진 않았다.
나는 그냥저냥 먹을만했고, 만약 물회나 다른게 되면 그걸 먹었을 거 같다. 조금 생소하고 그런맛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