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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맛집]특별한 돈까스와 아보카도 명란 비빔밥을 맛 볼 수 있는 연이당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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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맛집]특별한 돈까스와 아보카도 명란 비빔밥을 맛 볼 수 있는 연이당

적당히벌고아주잘살자 2022. 7. 11.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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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중동성당과 충청남도역사박물관 앞에 여러가지 돈까스와 아보카도 명란 비빔밥을 하는 집이 있어서 방문해봤습니다.
충청남도 역사박물관과 공주영명중학교는 봄철에 벚꽃명소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주차는 충청남도역사박물관 주차장에 무료로 할 수 있는데, 공간이 넓진 않아서 자리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중동공영주차장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공주 구시가쪽이 비슷하긴 한데, 밖에서 보면 뭔가 들어가고 싶지 않은 비쥬얼입니다. 외관을 좀 더 관리한다면 사람이 더 많을것 같습니다.
그런데, 테이블 수가 적긴 하지만, 자리가 빈틈없이 꽉 들어차 있었습니다. 저희는 예약을 하고 방문하였는데, 예약 안했으면 방문하기 어려웠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외관관리를 안하는건가 싶습니다.
공주시에는 이렇게 음식맛만으로 승부하는 가게가 많습니다. 점심장사만 하고 마치는 집들도 꽤 많습니다.

대파돈까스는 13,000원, 경양식돈까스는 11,000원에서 13,000원이고, 각종 치즈돈까스도 팝니다.

느끼함을 잡아줄것 같은 땡초 돈까스도 11,000원입니다. 어린이 돈까스는 7,500원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유일하게 돈까스가 아닌 아보카도명란비빔밥이 12,000원입니다.
대파돈까스도 궁굼한데, 이번에는 경양식돈까스, 치즈돈까스, 아보카도 명란 비빔밥을 주문했습니다. 대파돈까스는 다음에 먹어봐야 겠습니다.
포장도 가능한데 포장용기값을 따로 500원을 받고 있습니다. 7세이상 1인 1메뉴 주문필수도 적혀있습니다. 

돈까스를 주문하면 스프가 나오는데 이 스프가 먼저 나왔습니다. 아보카도비빔밥에는 스프가 안나옵니다. 스프맛은 그냥 평범한 맛이었습니다. 

경양식돈까스가 나왔습니다. 겉에 빵가루가 큼직하게 붙어있는 스타일입니다. 골목식당에 나와서 제주도로 이사간 연돈도 빵가루가 큼직하게 붙어서 나오는거 같던데, 그거랑 비슷한 맛일지 궁금합니다.

바삭하게 잘 튀겨져서 고기 맛은 괜찮은 편입니다. 양도 넉넉해서 한끼 식사로 충분할것 같습니다. 소스를 아끼는 집들도 많은데, 여기는 넘쳐나게 넉넉히 주어서 좋습니다. 
다만, 소스가 시큼한 맛이 많이 나는게 제 입맛에는 좀 안맞았습니다. 좀 더 진득하고 덜 상큼한 소스였으면 좋겠습니다. 이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으니 이건 취향의 문제입니다. 그럼에도 맛있게 먹긴 했습니다. ㅎㅎ

명란 아보카도 비빔밥입니다. 공주시는 약간 시골인데, 서울 느낌의 세련된 음식입니다.

아보카도 반 정도와 명란, 반숙계란이 있습니다. 제가 원래 아보카도를 안좋아하긴 하는데, 이렇게 다른것이랑 같이 먹으면 느끼함도 적고 괜찮았습니다. 명란도 들어있어서 고소하고 맛도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치즈돈까스 입니다. 일반 돈까스 위에 치즈를 넉넉히 뿌려주는 스타일입니다.

보통 다른집들의 치즈돈까스는 고기 사이에 치즈를 넣고 튀겨서 칼로 자르는 순간 안에 있는 치즈가 녹아 나오는게 특징인데 이집의 치즈돈까스는 튀겨낸 돈까스 위에 소스를 뿌리고, 치즈를 강판에 갈아서 덮어주는 스타일로 약간 특이했습니다. 먹다보면 돈까스의 열기에 치즈가 살짝 녹습니다.
외관은 그닥 들어가고 싶지 않게 생겼지만, 안은 그래도 아늑하고, 맛도 괜찮은 편이라 나중에 돈까스 생각나면 또 갈것 같습니다.

어린이 메뉴도 있고, 맛도 괜찮아서 가족 외식으로 와서 먹어도 좋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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