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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맛집]전국구 짬뽕집 진흥각 - 짬뽕 재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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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맛집]전국구 짬뽕집 진흥각 - 짬뽕 재개

적당히벌고아주잘살자 2022. 7. 27.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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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에 가수 테이가 다녀간 집으로 유명한 짬뽕집이 있는데 바로 진흥각입니다.

짬뽕을 계속 하시다가 올해 초부터 건강상의 이유로 짬뽕을 중단하고 온밀면으로 주력 메뉴를 전환하셨었죠.
온밀면 후기도 올린게 있습니다.
https://wooleelife.tistory.com/329

[공주시 맛집]짬뽕을 포기하고 중식밀면을 내세운 중국집 - 진흥각

충남 공주에는 짬뽕으로 유명한 맛집이 있다. 전참시에서 테이가 갔었고, 여행책자에도 자주 나올 정도로 전국적인 유명세가 있는 짬뽕맛집이 진흥각이다. 안타까운 소식은 가게 주인의 건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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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밀면은, 기름끼 없이 담백한 맛이었지만, 아무래도 짬뽕이 많이 아쉬웠습니다.
저와 같은 생각인 사람들이 많았는지, 주인장에게 짬뽕을 끊임없이 요구했고, 일일 한정 메뉴로 짬뽕이 돌아왔습니다.

6월 18일 부터 짬뽕을 재개하셨네요. 평일은 50그릇, 주말, 국경일에는 100그릇 한정입니다.

수요일은 무조건 휴무. 영업시간은 11시에서 2시까지 입니다.

메뉴는 짬뽕, 중식밀면, 짜장면 세가지 입니다. 탕수육조차 없습니다. 공기밥 반공기 500원, 한공기 1000원인가 봅니다. 합리적이네요.

밑반찬은 단무지와 양파.

10분 정도 기다리니 짬뽕이 나왔습니다.
약간은 맑은 느낌의 짬뽕국물입니다. 고기베이스라기 보다는 채수베이스에 가깝고, 살짝 칼칼한 맛이 나는 깔끔한 맛입니다.

오징어와 고기도 넉넉하게 들었습니다. 오징어가 여러개가 겹쳐지듯 있는데, 어떻게 썰면 저렇게 되는지 신기하더라구요. 재료 손질하느라 너무 힘들어서 짬뽕을 그만뒀었다는 말이 이해가 됩니다.

면은 파스타면 정도로 얇은 편입니다.

셀프코너에 가면 양념장이 추가로 있는데요, 고추기름과 고추, 간장 등으로 만든것 같았습니다.
양념장을 넣으면, 국물이 좀 더 고기국물처럼 기름맛이 올라오고, 칼칼함이 더해집니다.
원래 고기육수를 더 좋아하는 저는 양념장을 넣어서 매콤한 고추기름이 도는게 더 입맛에 맞았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채소와 해물, 고기가 골고루 들어간 육수로 깊이 있게 끓여낸, 정성이 들어간 짬뽕이라는 생각이 들었고요, 고기 육수맛을 더 내고 싶으시면 양념장을 넣어서 드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한정판매로 더 맛보기 어려워진 짬뽕이니만큼, 다시 없어지기 전에 한번 방문해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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