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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여행]브런치 맛집 - 커먼맨 커피로스터스 Common Man Coffee Roasters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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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여행]브런치 맛집 - 커먼맨 커피로스터스 Common Man Coffee Roasters

적당히벌고아주잘살자 2022. 8. 18.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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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조식보다는 싱가포르의 현지음식을 먹으려고 조식 신청을 안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아침으로 브런치가 먹고 싶어서, 구글 검색을 통해 싱가폴에서 평점이 괜찮은 브런치 가게를 찾았습니다.
버스를 한번 갈아타고 10분 정도 걸어서 아파트 들이 즐비한 골목길에 위치한 커먼맨 커피로스터스를 방문했습니다.

밖에도 자리가 있는데, 완전 야외는 아니고, 건물 3층이 지붕이 되어주는 구입니다.
아침 10시 쯤 방문했을 때는 기다리지 않고 들어갈 수 있었는데, 피크타임때는 줄을 서기도 한다고 합니다.

창밖을 볼 수 있는 바 자리도 있고, 테이블도 있습니다. 커피만 드시는 분도 있고, 브런치를 드시는 분도 있습니다.

영업시간은 8시 부터 인데, 10시가 넘으면 런치 메뉴도 주문이 가능합니다. 옆에 사람이 햄버거 시켰는데, 먹으면서 엄청 맛있다고 하더군요.
저희는 음료로는 아이스드블랙(아메리카노), 아이스드 화이트커피(카페라떼), 터키쉬커몬맨 브랙퍼스트, 커몬맨풀 브랙퍼스트를 주문했습니다. 메뉴 앞에 V자가 붙은것은 베지테리안을 위한 것이고, *V는 주문할 때 말하면 베지테리안으로 만들어주는 메뉴 입니다.

기본적으로 품질이 좋은 원두를 사용하는것 같습니다. 단맛, 좋은 산미가 느껴지고, 우유와의 비율도 좋아서 진하면서 고소한 커피맛이 납니다. 이정도면 4.5점 정도는 줄 수 있을것 같습니다.

주문할 때 그냥 밀가루 빵으로 할지 통밀빵으로 할지 물어봤는데, 저는 소도우를 샐러드인줄 알고 샐러드 달라고 했습니다...ㅎㅎㅎ 어차피 통밀빵 안좋아합니다.
계란도 어떻게 할지 물어보는데 그냥 서니사이드업으로 해달라고 했습니다. 아는게 그거밖에 없어서. ㅎㅎ

구성은 소세지, 빵위에 계란두개, 토마토 구이, 해시브라운같은거, 부대찌개에 넣는 콩조림..버섯.. 이렇습니다. 그래도 하나 하나가 맛이 괜찮습니다.

그리고 터키쉬 브런치 입니다. 가운데 반숙 삶은 계란, 치즈 튀김, 단호박 무스 등이 있습니다.
터키쉬는 빵이 설탕 없는 호떡 같고 가운데는 계란을 묽은 밀가루반죽으로 돌돌 말아서 튀긴것, 야채 등등이 들어갑니다.
빵에 꿀발라 먹으면 좋을것 같은데 그냥 건강한 맛이 납니다. 다행히 빵은 좀 부드러운 편이라 목이 메이지는 않습니다.


싱가폴에 여기 외에도 P.S.Cafe 도 브런치와 나무 인테리어가 유명한데, 다음에는 거기도 한번 가봐야 겠습니다.
이 커몬 맨 커피 로스터스는 전체적으로 음식이 괜찮습니다. 물값도 따로 안받는것 같고...
계산은 먹고 나서 바 오른쪽에 있는 카운터에 가서 계산하면 됩니다. 덥지 않은 저녁 때라면 가게 앞에 야외 자리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밥먹고 소화도 시킬겸, 여기서 걸어서 15분 정도 거리에 있는 오차드쇼핑거리까지 걸어갔습니다. 만족스러운 한끼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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