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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여행] 스노클링 명소 용화방파제와 장호항

적당히벌고아주잘살자 2022. 9. 4.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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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8월 마지막 주 토요일 일요일 스노클링을 하러 삼척으로 여행을 갔다.

1. 용화방파제

먼저 토요일 3시쯤 시작한 용화해변 끄트머리에 있는 스노클링 명소 용화방파제이다. 또 용화해변에서는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도 많았다.

용화해변 끄트머리에 있고 용화해변 근처로 삼척레일바이크도 있다. 탈까 말까 고민하다가 타지는 않았다.
용화해변을 따라 쭉 걸어가면 블로그같은데서 익히 들은 파라솔들이 보인다. 실제로 이 파라솔에서 삼겹살도 구워먹고, 맛있는 음식을 먹는 사람들이 많았다.

방파제근처에 다리가 있는데, 그 아래로 스노클링을 하는 사람이 많다.
돌로 내려가면 바로 깊어지고, 돌쪽으로 파도도 친다.
나는 물을 무서워하고, 수영 배운지도 얼마 안되서 파도에 휩쓸려서 스노클링을 하지 못했다. 파도가 넘실거리니 쉽지 않았다.
또 스노클링을 하려면 무조건 구명조끼를 입어야했고, 구명조끼는 개인이 가져가거나 용화마을에서 빌려준다.

선착장 등대 근처로 가니 물이 엄청 불어있었다. 실제로 용화해변 곳곳에 모래가 침식되어 있는 모습을 많이 보았다.

이날은 파도가 높았는데 이렇게 파도가 높은 날은 오른쪽 빨간 등대 있는 쪽으로 이안류가 발생하여 10초도 안되서 먼바다로 떠밀려간다.
보기에는 가운데가 파도가 심해서 무서울거 같은데, 사이드 쪽이 위험하다.
이 날 저 빨간등대로 휩쓸려간 사람이 20명쯤 되서 오른쪽에 서있는 사람들(민간인 : 해수욕장 폐장으로 라이프가드 없음)이 밧줄을 던져 구해주었다.
조심해야한다. 정말.. 진짜 죽을 수도 있다.


2. 한국의 나폴리라 불리는 장호항

장호 방파제와 장호 전망대 근처로 스노클링을 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이날은 일요일이었고, 11시쯤 차로 도착하였다. 떠나는 날이라 그냥 갔는데, 주차하기가 정말 힘들었다.
여기는 용화해변과 달리 맛집들이 많고, 까페도 있고, 펜션도 있고, 정말 번화한 곳이었다. (그만큼 주차하기 힘들다)

방파제 근처로는 카약을 탈 수도 있다. 저 깊은 곳으로는 스노클링을 할 수 없다.

여기는 오전이라 그런가 원래 그런진 알 수 없지만 파도도 없이 잔잔하고, 허리 깊이 만큼 물도 있어서 스노클링을 연습하고 즐 길 수 있다.

체험장 요금표도 길거리에 나와있어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수경과 구명조끼 세트도 있고, 샤워장 이용도 할 수 있다.
나는 오늘 떠나는 날인데 샤워를 할 수 있는 걸 보고 스노클링을 했다.

물이 잔잔하고, 날씨가 좋아서 그런가 물속도 잘 비췄다. 어제는 무서웠지만 오늘은 할 수 있었다.

방수팩으로 물고기도 한마리 찍었다.

결론.

용화해수욕장 근처 :
수영고수, 물 공포증 없는 사람, 파도를 즐기고 싶은 사람, 해수욕도 같이 즐기고 싶은 사람이 즐기기 좋은 장점이 있는 곳.
단점은 스노클링한 친구 말로는 부유물이 조금 있다.

장호항 근처 :
수영 못하고, 스노클링 초보이며 주변에 까페와 먹을 곳이 많고, 카약도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곳.
모래가 별로 없어서 시야가 더 좋은 거 같다는 장점이 있음.
단점은 주차가 하기 힘들고, 해파리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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