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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빵집]강릉 빵지 순례 명소. 강릉빵다방 본점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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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빵집]강릉 빵지 순례 명소. 강릉빵다방 본점

적당히벌고아주잘살자 2022. 11. 15.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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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에게 강릉에 맛있는 빵을 파는 집을 추천 받아 찾아갔습니다. 카페는 인적없는 골목 안쪽에 있고, 관광지에서도 좀 동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친구말로는 매진이 빨리 된다고 해서 강릉 여행 첫번째 일정으로 넣었습니다.
빵집에 도착한 시간은 1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습니다.

주차는 가게 건너편이 공영주차장이라 괜찮습니다.

겨울에 웨이팅할 분들을 위한 설비 같네요.

느지막한 12시 오픈이고 19시에 닫지만 빵이 소진되면 닫는다고 되어있습니다.
빵은 아침 일찍부터 나오셔서 만드시니 느즈막한 오픈이 이해가 충분히 됩니다.

이 집의 대표 메뉴인 인절미크림빵.
성심당 튀김소보로처럼 매장 카운터 근처에 잔뜩 쌓아놓고 팔고 있습니다.

일절미 처럼 떡고물이 뭍은 식빵인데, 안에 크림도 들었습니다. 빵들이 전체적으로 크리미하고, 빵 부분은 꾸덕하고 쫄깃한 느낌입니다.

크림이 잔뜩 들어간 빵들이 대부분이고, 조개모양 마들렌이랑 소금빵도 있었습니다.
여러가지 빵들이 있는데, 다 먹을 순 없으니 몇가지 빵들만 샀습니다.
인절미크림빵이 유명한 집인 줄 모르고 방문해서 앞쪽부터 먹고 싶은걸 담았습니다.
요새 빵값이 많이 올랐는데 여기 빵은 막 엄청 비싸지 않았습니다.

빵을 4개인가 5개 이상인가 사면 저 박스에 포장해 주고, 인절미 콩고물이 많이 묻어 있는 식빵도 별도의 박스에 포장해 줍니다.

냉장고에서 꺼내온 치즈크림빵.
이 외에도 냉장고에 녹차크림빵도 있고, 초코 크림빵도 있고 다양한 크림빵들이 있었습니다.
냉장보관의 빵이니 녹기 전에 밖에 나오자 마자 먹어 보았습니다.

안에 있는 치즈가 아주 꾸덕하고 크리미하고 달달하여 가장 마음에 드는 빵이었습니다.
저런 류의 크림빵들은 뭔가 빵을 먹는 다기 보단 크림에 빵이 곁들여진 느낌이었습니다.
매장에서 삼색식빵도 샀는데 그것마저도 크림이 잔뜩 들어있었습니다.
우리나라는 빵도 이것 저것 잔뜩 넣어보고, 발라보고, 뿌려보고.. ㅎㅎㅎ
너무 치열하게 열심히 살고 있네요.ㅋ

아 그리고 역시나 강원도 답게 초당옥수수 크림빵도 팔고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강릉이 초당옥수수, 순두부, 커피 등 지역 특산품과 그 지역만의 시그니처 음식을 잘 만드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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