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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식당] 소갈비찜을 파는 강릉갈비찜

적당히벌고아주잘살자 2022. 11. 17.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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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진주에 갔을 때 먹은 소갈비찜의 좋은 기억이 생각나서 강릉에서 갈비찜을 다시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강릉 바로 옆인 횡성이 한우로 유명한 터라 맛있지 않을까 했습니다. 가격도 진주에서 먹었던 것보다 비싸고 옆동네가 횡성이라 당연히 국내산 일 줄 알았는데 미국산 소고기 였습니다.
뭔가 원산지에서 아쉬웠지만 들어왔으니 먹어보았습니다.

메뉴판은 사임당 소갈비찜 세트를 인원수대로 기본으로 주문하고 추가류로 갖가지 사리들이 있습니다.
물론 식사류로 왕갈비탕, 밀면, 된장찌개, 볶음밥 등이 있습니다.
다른 테이블을 보니 소갈비찜 말고 왕갈비탕으로 먹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세트 구성은 2인세트는 갈빗대 3대, 전복 2마리, 낙지(중국산), 당면사리, 깍두기 젓갈볶음밥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메뉴판에서 특이한게 세트로 주문만 있어서 추가 메뉴인 깍두기볶음밥을 꼭 먹어야 한다는 점 입니다.
보통 단품으로 갈비찜이 있고, 세트로 볶음밥이랑 음료수를 하나 껴주는 구성으로 많이 파는데, 이 집은 무조건 볶음밥을 먹어야 하는 구성으로 되어 있어 특이했습니다.

어쨌든 저희는 둘이라 2인세트를 주문했습니다.
아 참고로 2인세트 기준이로 10월달까지는 58000원이었는데 제가 방문한 11월 초에는 65000원으로 상승했습니다.

갈비찜을 끓일 버너와 초고추, 콩나물, 어묵, 메추리알, 샐러드, 김치, 간장 소스의 밑반찬이 나왔습니다.
추가 반찬은 셀프로 직접 가져다 먹을 수 있습니다.

한 컷 더 찍어 보았습니다.

리뷰이벤트도 하던데 뭔가 리뷰 올린다고 서비스 받고 먹으면 좋은 말만 써줘야 할거 같아 그냥 먹고 블로그에 글 올립니다.
갈빗대 세대를 저런식으로 꽂아서 주고 그 위에 버섯, 청경채, 단호박 등의 갖가지 채소랑 해산물이 올라갑니다.
노루궁뎅이 버섯은 진짜 털복숭이 궁뎅이 같습니다….

버너에 올려주고 불을 커서 익혀 먹으면 됩니다.
비주얼은 인스타 각으로 그럴듯 해 보입니다.

갈빗대는 다 익어서 나와서 중간불에 보글보글 끓이면 직원분이 오셔서 갈빗대에 붙은 고기를 먹기 좋게 뜯어 주십니다.
다 익은거라 낙지와 전복이 익으면 먹어도 되는데, 설명으론 끓이면 끓일 수록 깊은 육수맛이 우러나온다고 써있습니다.
떡사리랑 노루궁뎅이버섯, 청경채 등 다양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맛은 진주에서 먹은 갈비찜이 더 맛있었습니다. 다양하게 들어가서인지, 어떤 재료 탓인지는 알 수 없지만 뭔가 잡미가 많이 나고, 깔끔한 맛이 나질 않습니다. 국물을 별로 먹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리가 소갈비찜인데 고기도 좋다는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물론 음식은 취향에 만족감이 다를 수 있습니다.

순한맛을 시켜서 볶음밥도 색이 연하게 났습니다.
볶음밥은 밥 한공기 볶아 줍니다.
둘이서 볶음밥까지 먹으니 배가 부릅니다.

브레이크타임은 2시반부터 4시반입니다.

차없이 가기는 힘든 위치인데, 주차장은 넓어서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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