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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평 메밀꽃 축제 (평창 효석문화제) 다녀온 후기 (2023년 9월 9일)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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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평 메밀꽃 축제 (평창 효석문화제) 다녀온 후기 (2023년 9월 9일)

적당히벌고아주잘살자 2023. 9. 1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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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 되면 가고 싶은 대표적인 꽃놀이인 평창 효석문화제 일명 봉평 메밀꽃 축제에 다녀왔다.

9월 8일에 개막해 9월 17일까지 축제기간이다.
우리는 11시쯤 봉평에 도착하여 봉평면사무소 근처에 주차를 하고 축제장으로 걸어갔다.
가는 길에 우연히도 장이 서서 갖가지 구경거리가 풍부하였다.

점심은 봉평전통시장 안에 있는 남촌막국수에서 먹었다.
원래 다른 곳에서 먹으려 했는데 현지 사람으로 보이는 사람이 여기 막국수 괜찮아 라고 하는 소리가 들려서 들어갔다.

메뉴는 물막국수, 비빔막국수, 기름막국수, 묵사발, 묵무침, 메밀부침, 전병, 만두 등이 있다.
자리가 많아서 기다리지 않고 먹었다.

메밀 전병인데 평범하다. 나는 메밀전병이라고 해서 부침이 까만 메밀 색 일 줄 알았는데 하얗게 나왔다.
하얀 메밀전병이 맞는 건가…?

물막국수. 약간 냉면 맛이 나는 막국수이다

황태 비빔 막국수. 갖가지 양념에 김가루 맛.

맛은 좋았다. 전반적으로 양념이 잘 된 막국수였다.
물막국수 비빔막국수 다 맛있었다.


걷고 걸어서 봉평 메밀꽃 축제장이 나타났다.
예전 기억에 축제장을 나중에 본 기억도 있고, 축제장보다 다른 곳이 더 예뻤던 기억이 있어서 이효석 문학관 먼저 보았다.

이효석 생가를 재연한 곳도 있고, 물레방아 근처로는 박물과 같은 것도 있다.
이효석 생가, 박물관, 축제장은 소정의 입장료가 있는데 각 장소에 들어갈 때마다 구매하면 티켓 당 2000원 정도 하는거 같고, 통합권은 4500원 정도이었다.
또 티켓을 구매하는 바로 근처에서 이효석 소설책을 5000원에 파는데 이 책을 구매하면 통합권 티켓을 준다.
책 종류도 4종류가 있어서 우리는 책을 구매하여 입장하였다.

축제장으로 안 들어가고 쭉 올라오면 토끼 동상이 있는데, 그 토끼 동상 부근에 이런 메밀밭이 있다.
여기저기 걷다보면 나온다. 이날 날씨도 좋고, 메밀꽃도 상쾌하게 피어있었다.

이효석 생가로 올라오면 뒷편으로 메밀밭들이 보인다.

생가를 재연한 입구.
옆면이 더 이쁜대, 내가 나온 사진뿐이라 이게 다다.
구석구석 구경하면 예쁜게 한두군데가 아니다.

지붕 쪽.
뭔가 센과 치이로의 센이 뛰어 다닐거 같은 지붕이다.

생가 안 쪽을 꾸며 놓았다.
서양식으로 꾸몄다.

여기는 메밀밭이다.
생가를 보고 바람개비 쪽으로 올라가서 바라보면 보이는 밭이 있는데 그곳이다.
정자도 있고, 하늘과 맞닿은 메밀밭도 볼 수 있다.

축제장으로 내려오면 이런 포토존들과 깡통기차가 다니고, 디제이가 노래를 틀어준다.
피아노 한대가 놓여져있는데 포토존으로 인기가 좋다.

봉평은 여전히 예뻤다.
뭔가 메밀밭이 줄어든거 같고, 조금 팍팍해진 느낌이지만 그래도 전국에서 가볼 만한 지역축제인건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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