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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안개꼈을 때 가면 더 좋은 외돌개

적당히벌고아주잘살자 2018. 3. 15.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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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까지 갔는데, 날씨가 따라주지 않아 안개가 끼는 날이 있을 것이다.

제주도 안개는 또 섬이라 해무처럼 엄청 짙은 안개들이 많이 끼기도 한다. 

안개꼈을 때 약간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하면서 사진찍기 좋은 곳이 내가 가본대중에는 사려니숲길이랑 외돌개가 최고인거 같다.

위치는 서귀포 근처 바다에 있어요. 이중섭거리갔다가 정방폭포도 보고 약간 산같은거 보고 싶으면 가기 좋을거 같아요.

제주도는 바다도 이쁘지만 숲이 정말 이뻐요.

이런 데크로 되어있는 숲길을 지나고 나면 흙으로 되어 있는 숲길도 나와요. 생각보다 좀 많이 걸어 올라가야하는데, 어떤 분은 힐신고도 잘 올라가시더라구요.

정상쯤 가면 제주의 맑고 푸른 바다도 볼수 있어요. 

제주도에 2년사이 4번은 간거 같은데, 제주도 바닷물은 유럽의 지중해보다 더 아름다워요. 그리고 육지도 동해바다가 서해바다보다 예쁘듯이 저도 동쪽 바다들이 더 예뻐 보이더라구요.


이날 제가 올라갔을 때는 비도 좀 오고 그래서 물안개가 많이 끼어 있었어요.

그래서 외돌개는 자세히 볼 수 없었지만, 분위기가 약간 몽환적이고, 신비스럽고, 신선이 된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올라가는게 조금 힘들어서 아직 맑은날 보지는 못했지만, 안개끼고 날씨 안좋을 때 와서 보면 정말 매력적이고, 멋있어요.

잘 안보이지만 어떤 분들이 웨딩 촬영을 하고 있었어요. 왼쪽이 사진사 분이고, 오른쪽이 신랑신부.

분위기가 뒷받침해줘서 사진이 정말 잘 나올거 같았어요.

제주도에서 웨딩촬영할 때 쭉 뻗은 나무들이 많은 숲이랑, 푸른 초원, 맑은 바닷물이 있는 바닷가에서 촬영하는걸 많이 봤어요.

약간 CG 처럼 나오고 싶으신 분들은 최근에 갔던 용머리 해안이나 안개낀 외돌개에서 촬영하는 것도 인생샷찍기 좋아보였어요.

산방산이랑 용머리 해안이랑 붙어 있으니까 산방산 배경으로 하나 찍고, 산방산에 있는 유채꽃밭에 들어가서 하나찍고, 용머리해안 뒷쪽으로 입장해서 용암으로 만들어진 멋진 절경에서 찍으면 좋을거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제주도는 봐도봐도 언제나 예쁘고, 멋있습니다.

 

그리고 바로 옆에는 선녀탕이 있습니다. 서귀포 얘기는 아래 링크를 참조해주세요

[서귀포] 잠깐가서 보기 좋은 황우지해안 부근의 선녀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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