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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평창] 봉평메밀꽃 축제 맛집 - 물레방아 막국수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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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평창] 봉평메밀꽃 축제 맛집 - 물레방아 막국수

적당히벌고아주잘살자 2018. 9. 14.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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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평이 메밀로 유명하고, 그 메밀덕에 막국수도 유명하죠.

강원도에서 막국수로 유명하다는곳을 몇데 다녀봤지만 성에 차는 곳은 없었던것 같습니다.
(수요미식회 나온곳은 아직 못가봄ㅋㅋ)

어쨌든 메밀꽃 축제에 왔는데 배는 고프고 뭐라도 먹을 요량으로 밥집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장터 근처의 유명한 맛집은 대기가 길고,, 급조된듯한 음식점은 너무 돗데기 시장같고..

그냥 저냥 괜찮을것 같고.. 이미 많은 막국수집에 실망한터라 대충 먹기로 했습니다.

관광안내소와 물레방아 건너편에 있는 물레방아막국수집입니다.

위치는 아래 지도 참조!!

 



앞에 7팀이 있다고 했는데 그냥 기다렸습니다. 다른데도 기다려야하고, 멀기도 하니까요.
한 10분 정도 기다리니 자리가 나왔습니다.

메뉴판 샷. 막국수는 7천원선인데 축제용으로 올린것 같기도 하고 모르겠네요 ㅋㅋ

저희는 막국수, 산채비빔밥, 메밀왕만두를 시켰습니다.

 급조된 고등학생 알바들 같은데, 그냥 착한 느낌..  고추장 안줘서 달랬더니 엄청 미안해하더군요 ㅎㅎ

먼저나온 비빔밥입니다. 강원도 쪽에 좋은 산들이 많아서 옛날부터 나물반찬이 유명했죠.

이 비빔밥도 나물이 향과 맛이 아주 진해서 씹을때마다 맛이 우러나더군요. 별 기대 안했는데 맛나서 깜놀ㅋㅋ
이래서 강원도 나물이 유명하구나 했습니다. 재료 본연의 맛을 잘 살린듯 합니다.

 그리고 메밀왕만두. 5천원에 4개입니다. 비싸네요.  

 그리고 막국수.
사실 다른데 막국수다 좀 심심한 맛이고 국수면 자체도 살짝 굵으면서 잘 씹히는 맛이 좀 있죠.
여기 막국수는 국물이 일단 상큼한 맛과 단맛이 살짝 감돌면서 진한 맛이 납니다. 뭔가 국물에 공을 많이 들인듯한.. 자극적인것에 길들여진 제 입에 완죤 딱..ㅋㅋ 어머니 왕년에 MSG좀 쳐보셨나봐.

면도 얇은 편이지만 쫄깃거리고 고소한 맛이 나는게 최고였습니다.

 그래도 젤 맛있던건 이 만두. 안시켰으면 큰일났늘뻔..
일단 밀가루가 아닌 매밀피여서 고소한 맛이 나고, 속이 꽉찬 고기가 잘 어우러져서 존맛이었어요. ㅋㅋ

강원도 갈때 가끔 들릴것 같은 느낌.

의외로 강원도에서 왕건이 하나 건져서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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