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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떡볶이/튀김가게 - 호꼼

적당히벌고아주잘살자 2018. 11. 13.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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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점심을 해결하고자 들른 제주 서귀포에 호꼼이라는 떡볶이가게이다.

메뉴는 단촐하게 떡볶이랑 튀김정도 인데, 약간 평대스낵같은 튀김을 만들고 싶어 한거 같다.

위치는 


꼬불꼬불 해안가를 따라가다 보면 나온다.

주차장 근처에 있는 호꼼의 모습이다.

떡볶이집이 아니라 그냥 동네주민들 쉼터정자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처음에 봤을 때 약간 당황스러웠지만 근처에 주차를 하고 2층으로 올라갔다.

밖에 부터 메뉴가 써있다.

간단하게 떡볶이랑 수제튀김, 그리고 생맥주를 파는 음식점이었다.

오픈 시간은 12시 부터라고 되어있는데, 닫는 시간이 적혀있지 않았다.

주인장 마음으로 열고 닫는건가.ㅋㅋ

다음지도에서 알아보니 휴무일은 목요일로 되어 있었다. 

우리는 배가 별로 고프지 않아서 떡볶이 1인분이랑 오징어 수제튀김을 시켰다.

떡볶이는 4000원이고, 오징어 튀김은 9900원이었다.

역시 제주도라 떡볶이도 양에 비해 너무 비쌌고, 오징어 튀김도 비싸다.

떡볶이는 칼칼하고 매콤매콤한 편으로, 맛나게 맵다. 다만 떡이 좀 더 폭 익었으면 좋겠다는..
국물이 걸죽하지 않아서 튀김 찍어먹기 좋다.

양은 그렇게 많지 않아서 둘이 먹기는 모자르다.

1인분 시켰으니 당연한 이야기지만 비슷한 가격에 서울에 미미네 떡볶이 생각하면 조금 아쉽다.

오징어 통구이일 줄 알았는데 몸통을 잘라서 나온 것이었다. 다리는 사장님이 드신건지, 오징어다리 즉석식품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가격을 생각했을때 약간 창렬한 인상을 지울수 없다.

음식 맛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진짜 문제는 초파리 같은게 많았다는 점..
10월 말이라 찬바람 부는 날씨인데도 초파리 같은게 많다. 먹으면서 20마리 정도는 잡은것 같다.
여름이라면 이해를 해볼라했는데, 겨울다가오는 이시점에 초파리가 많다는건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다. 

뭔가 식재료 관리가 잘 안되는건지,, 초파리가 하루아침에 그렇게 생기지는 않을테니 뭔가가 방치되어 있었던게 아닌가 싶다.

맛은 나쁘지 않지만 위생이 염려되어 다시 방문하고 싶지는 않은 집이었다. 그리고 좀 창렬하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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