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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성산일출봉 근처 갈치조림 맛집 '동유암식당'

적당히벌고아주잘살자 2018. 11. 1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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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 짐을 풀고 저녁을 먹으러 나왔다.

제주도에 왔으면 갈치조림은 필수로 먹어줘야 한다.

우리가 가본 갈치 조림 집은 천제연 근처에 있는 예지원, 어떤 해녀집, 부촌식당이 있었다.

이번에는 먼저 방문한 친구의 추천을 받아 부촌식당 근처 성상일출봉 근처에 동유암 식당으로 갔다.


위치는 광치기해변 근처로 이미 갈치조림으로 유명한 맛나식당근처이다.

친구가 그렇게 깔끔한 식당은 아니라고 했는데, 들어가보니 기사식당같은 털털한 맛이 있는 식당이었다.

동유암식당 외관으로 막 찾아갈거처럼 생긴 외관은 아니다.

갈치조림도 하고, 물회도 하시고.. 동네 식당같은 느낌의 식당이다.

갈치조림 외에도 이것저것 많이 파는 식당인데, 가격대가 비싸진 않다.
우리가 시킨 갈치조림도 1인분에 12000원으로 다른 가게보다 저렴한 편이었다.
저번에 부촌식당도 갈치조림이 그렇게 비싸진 않았는데, 거기보다 조금더 큰 갈치를 쓰는거 같았다.
가성비 좋은 식당이었다. 

반찬은 가지수는 많지않지만 뭐 그럭 저럭 먹을만 했다.

사실 갈치조림 먹느라 다른 반찬은 거의 손을 대지 않았다.

갈치조림과 된장찌개만 찍어보았다.

갈치조림도 맛있지만 된장찌개도 삼삼하니 괜찮았던 기억이 난다.

원래 따로 시킬까하다가 참았는데, 기본으로 나와서 기분이 좋았다.  

갈치조림은 2인분에 갈치 5토막이 나왔고, 작은 토막이 아니니 둘이 먹기에는 충분함 양이었다.

맛은 칼칼하고 매콤한 맛. 국물이 좀 더 걸죽했으면 제 취향에 딱이었겠지만.. 이대로도 충분히 맛있는 집이었습니다. 

그리고 갈치 밑에 큼지막한 무가 깔려 있는데, 그게 또 양념이 잘 스며들어서 맛이 좋았다.

밥비벼 먹으면 좋다.

짜지 않고 구수한 된장찌게. 두부 등 기본재료만 들어갔지만 구수하니 괜찮았다.

밥. 밥은 그냥 밥. ㅋㅋ

다른 갈치집들이 싼게 3.5만원에서 시작하는데, 성산에는 일인분에 1.2만원 정도 하는 가게들이 많다. 부촌식당이나 맛나식당 처럼. 

비싼집들이 좀 더 맛난것 같긴 하지만 가격차를 생각하면 가성비가 좋은 집들이다.

부촌식당보다는 좀 더 맛있었던것 같은 동유암식당이었다. 맛나식당은 갈치랑 고등어를 섞어서 주는게 별로라서 안가보긴 해서 거기보다 난지는 잘 모르겠다.

좋은 한끼 잘 먹은 식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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