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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 여행] 방콕 맛집 - MK수끼 골드 - 시암파라곤 지점

적당히벌고아주잘살자 2022. 5. 12.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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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대표적인 요리라고 하는 수끼를 먹으러 갔습니다.
수끼는 태국식 샤브샤브라고 할 수 있는데, 태국의 수끼는 일본식 샤브샤브가 들어와서 태국 사람들 입맛에 맞게 바꾼것이라는 얘기가 있습니다.
백종원의 스트리트푸드파이터에서 요즘 젊은이들은 한번에 끓여 나오는 수끼를 먹는다고 했는데, 찾아가기 힘들것 같아서 그냥 찾아가기 편하고 한국인들에게 유명한 MK수끼를 갔습니다.
그중에서도 메뉴가 좀더 다양하고 고급형이라는 MK수끼GOLD로 갔습니다.
쇼핑몰들이 밀집한 씨암에서 가장 고급스러운 시암파라곤에 있는데, 우리 기준으로 하면 1층에 있습니다. BTS를 타고 와서 연결통로로 들어왔다면 한 층 내려가야 있습니다. 백화점 안에 있으니까 덥지도 않고 괜찮습니다. 넓어서 찾기 힘들수도 있는데, 간판이 눈에 잘 안띄긴 합니다.

주문을 하면 이렇게 로보트가 가져다 주고, 점원이 옆에서 테이블로 옮겨 줍니다. 로봇이 딱히 필요한지 모르겠고,,,

야채 모듬 큰 거, 배추, 버섯, 당근, 유부, 호박, 청경채 등이 있습니다.

여러가지 세트를 시켰는데, 굴림만두, 오징어 등등이 나왔습니다.

야채를 먼저 넣고 국물을 내기 시작했습니다.

돼지고기와 오리고기 튀김... 생각보다는 단단한 느낌의 식감.. 크게 맛있지는 않지만 먹을만한 느낌이었습니다.

소고기 샤브샤브... 둘이서 너무 많이 시켰나 했는데 결국은 다 먹고 나오긴 했습니다.

한 상 차려 먹으니 좋군요. 옆테이블에서 먹는걸 보니, 구멍 뚤린 국자로 건더기들을 집어 먹고, 국물도 간간히 떠먹더라구요.
어차피 샤브샤브니까 크게 다를건 없습니다.
다만, 그냥 먹으면 좀 심심한 느낌이 나고, 소스들을 잘 먹어야 맛이 날것 같습니다. 그런데 직원이 답답한지 뭔가 알려주려고 하다가 포기하고 그냥 가더군요... 한번 보여줬으면 좋으련만..
그래도 꽤 맛나고, 태국에서 한번은 먹어볼만한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렇게 다 시키니 거의 8만원 정도 나왔습니다. 태국에서도 고급 음식점들은 만만치 않은 가격을 보여줍니다.
옛날처럼 물가 저렴하고 맛있는 태국은 이제 만나기 힘든것 같네요.
태국은 더운 나라라 그런가 라임에이드, 레몬에이드 등이 엄청 시고 맛이 강해 훨씬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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