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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맛집] 부드러운 오므라이스가 맛있는 가로수길 을지다락

적당히벌고아주잘살자 2022. 9. 9.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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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사역 근처 가로수 길에는 인스타 감성의 맛집들이 많이 있다.

개인적으로 인스타 감성의 맛집들을 예쁘기만 하고 맛이 없는 식당들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어서 잘 가지 않지만 기회가 생겨 방문하게 되었다.

나는 3일전 쯤에 주말 토요일 11시 반 타임으로 5명 예약을 하고(실제로는 4명 방문) 방문하였다. 

위치는 가로수길 근처고, 예약은 네이버예약으로 하였다.(네이버 에약에서는 4명까지 밖에 선택이 안되므로 5명 예약은 전화를 해서 가능 여부를 묻고 하는게 좋다)

입간판이 서있고, 매장은 2층에 있었다. 

조금 일찍 도착하였지만 을지다락의 오픈 시간은 11시 반이여서 밖에서 오픈 시간이 될때까지 기다려야 했다.

주말이라 그런가 예약한 사람도 많고, 기다리는 사람들도 있었다. 거의 오픈하고 20분만에 자리가 만석이 된 듯한 느낌이었다. 

우리의 예약좌석인데, 창가 쪽 자리로 주셨다. 

가수로수길인데 을지다락이라 이상했는데, 메뉴판을 보니 이해가 되었다. 첫번째 지점이 을지에서 시작한 듯 하다. 

메인 메뉴는 다락오므라이스, 다락 로제, 찹목살스테이크, 파스타 종류, 리조또, 뇨끼가 있었다. 

한 쪽 구석에 인원수 대로 메인메뉴를 시켜달라는 문구가 보인다. 가격은 오므라이스 14000원에서 스테이크 21000원까지의 범위였다. 

사이드 메뉴로는 가츠산도, 크림어니언감자튀김, 트러플감자튀김이 있었다. 솔직히 가츠산도는 양과 비주얼로 봤을 때 사이드 메뉴라기 보다는 메인메뉴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음료도 있는데 많은 분들이 다락에이드랑 가로수 에이드를 많이 먹는 듯 했다. 

제일 먼저 나온 다락오므라이스이다. 계란의 배를 가르기전에 사진찍을 수 있는 시간을 주신다. 역시 인스타 맛집.ㅋㅋㅋㅋ

계란의 배를 가르면 부드러운 계란이 흘러 볶음밥을 감싼다. 맛은 달달한 맛을 베이스로 하는 오므라이스 맛이다.

생각보다 맛있었고, 편견이 조금씩 사라지는 기분이었다. 

두번째로 나온 매콤게살크림 리조또이다. 

주문을 한꺼번에 해서 메뉴가 한꺼번에 우루루 나올 줄 알았는데, 하나씩 나왔다. 이 메뉴도 맛이 괜찮았다. 

세번째로 나온 다락로제와 네번째로 나온 뇨끼이다.

다락로제는 라구소스에 파스타, 생크림이 올라가 있는 요리인데 먹을 때는 생크림과 라구소스를 섞어서 로제소스로 만들어서 먹는다. 

이것도 약간 달달하면서 맛이 괜찮았다.

뇨끼는 크림 맛이고, 뇨끼를 건저먹고 바게뜨 빵을 찍어먹으면 된다. 

마지막으로 가츠산도가 나왔고, 돈가스에 빵 끼워놓은 맛이다. 기대를 했는데 평범한 맛이었다. 

어쩌다 보니 4명이서 5메뉴를 시켰는데, 양이 정말 많았다. 또 전체적으로 달달한 맛이 은은하게 나는 음식들이었다.

시킨 메뉴중 베스트를 뽑자면 다락오므라이스 인 듯 하다.

인스타 맛집이라고 생각했는데, 맛도 상당히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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