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 카페]헤이다 & 조치원1927 아트센터

공장을 카페로 개조하는 유행은 아주 오래되었는데요, 조치원에도 원래 공장이었던 곳을 카페와 아트센터로 개조한 곳이 있어서 방문해 보았습니다.

오래된 조치원역 앞 동네 안쪽에 있지만, 주차장도 갖추고 있습니다.

원래 부지는 한림제지공장이었던것 같습니다. 공장의 상징과도 같은 굴뚝이 보이네요.

왼쪽은 미디어아트존이고, 오른쪽은 카페, 공연장 등이 있습니다.

왼쪽 미디어아트존에 대한 안내가 있습니다. 카페헤이다와 VR체험관 이용객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되어있습니다.
이용시간은 오후 1시부터 21시까지라고 되어있습니다.

키즈존도 있습니다.
그런데 진짜로 운영하는 지는 모르겠습니다.

보시다시피 평일인데 키즈존 안에 한명도 없습니다.
밖에서 찍은 키즈 존인데 레고 블럭으로 뭔가를 많이 꾸며 놓았습니다.

크리스마스시즌에 방문했더니 크리스마스 장식도 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맘에 들었던 트리입니다.
크기도 조명도 너무 따뜻해 보이는 트리입니다.

실내에 모닥불 피워도 될것 같은 자리네요.

입구에 오래된 BMW 바이크도 있습니다. 음료도 가격이 비싸지 않아서 괜찮았습니다.

높은 공장의 천장을 이용한 공연장이 있습니다. 문화공간이 부족한 조치원이었는데, 여기서 공연도 보고 하면 좋을것 같네요. 공장을 개조한거라 전문 공연장만큼 음향을 설치하는게 쉽지 않을것 같긴 하네요.

공연장 한쪽도 평소에는 카페 공간으로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한쪽 벽장에 책들도 있어서 책보면서 커피도 마시면 좋습니다.

어린이 책도 한쪽 벽면에 있습니다.
나갈때 보니 빔프로젝트로 만화도 틀어주었습니다.

카페는 1층으로만 되어 있고, 대형카페만큼은 아니지만 적당히 여유있는 공간을 갖추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특이한건 테이블이 자개장에서 갓 떼온듯한 자개장식이 된 테이블입니다.

모든 테이블이 다 자개입니다. 의자는 보기엔 좋은데 막 편하진 않은것 같고요.

근데 그 자개가 그냥 장농에서 보던 자개가 아니고, 예술작품급이었습니다. 이렇게 멋진 그림이 그려진 자개장이라면 당장 하나 갖고 싶더라구요. 진짜 장인이 한땀한땀 만든것 같았습니다.

트레이네 음료를 가져왔습니다.
아메리카노랑 플랫화이트 입니다.
음료 맛은 딱 기본 맛으로 특별하진 않습니다.

음료를 자개테이블에 올려놓으니 더 고급집니다.
자개테이블 보면 볼 수록 예쁩니다.

조치원에 구시가지 내에 이런 대형 공간이 생겼다니 기쁩니다. 처음 기획대로, 다양한 문화공연이 함께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서 무한히 성장하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