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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맛집] 소고기 물회(한우) - 함양집(예약팁)

적당히벌고아주잘살자 2023. 6. 6.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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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집은 경주에 몇 안되는 맛집 중 하나이죠. 
지금은 보문호수 점과 시내에서 불국사 가는 길 중간에 하나 있습니다. 
저희는 보문호수점에 방문했습니다. 
함양집 예약은 방문예약만 가능하며, 문 앞에 마련된 테블릿에 도착순서대로 웨이팅을 걸면 됩니다. 
웨이팅이 워낙 심한 집이라 오픈하기 전에 방문해야 원활하게 식사하실 수 있습니다. 
오픈은 10시 30분인데, 저는 9시 반 쯤 도착했습니다. 가게 앞에 주차를 하고 웨이팅을 걸었는데 제가 10번째 였어요. 제가 연휴 중 일요일에 방문해서 사람이 많은 편이기도 했지만, 생각보다도 뒷쪽이었습니다. 
한시간 정도 오픈시간이 남아서 근처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오픈이 10시라고 나와있었지만, 9시 반에 이미 문을 열고 있던 더샘가든에 방문했습니다.
 
 

 

넓은 마당이 있습니다. 

이름처럼 가든이 넓은 카페에서 커피 한잔 하니 잠이 깼습니다. 

오픈할 시간이 거의 다되서 다시 함양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오픈 시간이 다가오니 벌써 웨이팅이 45팀...
테이블이 15개라고 하니 3회전은 되어야 앉을 수 있겠네요. 적어도 한시간 반은 기다려야 할것 같습니다.  밥 먹다 들으니 11시 쯤 이미 점심식사는 예약이 완료되었다고 하더라구요. 

가격은 좀 올랐고, 테블릿으로 주문과 함께 결제를 하면 됩니다. 

메뉴는 한우물회, 육회비빔밥, 떡불고기, 치즈불고기, 석쇠불고기, 곰탕 등이 있습니다.

주문을 완료하면 10분 쯤 후 로봇이 가져다 줍니다. 
값이 올랐지만 노동은 나에게 떠넘겨 졌네요. 로봇이 비키라고, 음식 가져가라고 시끄럽게 굴어서 밥먹을때 정신이 없습니다. 

한우물회(특)과 치즈불고기입니다. 

한우물회 맛은 여전히 맛있는데 처음에는 참기름맛이 좀 강하게 났습니다. 먹다보면 좀 둔감해집니다. 

치즈로 덮힌 치즈불고기는 그냥 불고기피자 빵 없는 버젼같습니다. 꼭 시켜먹을 필요는 없을것 같네요. 

너무 차가워서 밥 말고 하니 좀 괜찮더군요. 
전체적으로 맛집은 맞는데 기계대신에 사람이 서빙을 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테이블이 많지 않고, 공간도 크지 않은대 서빙로봇이 너무 시끄러워서 불편합니다.
아직 안드셔보셨다면 한번은 꼭 드셔보세요. 오픈하기 전에 일찍 가서 예약하고 주변을 좀 구경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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