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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예쁜 까페가 많고 활기가 넘치는 1박2일 대구 여행 코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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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예쁜 까페가 많고 활기가 넘치는 1박2일 대구 여행 코스

적당히벌고아주잘살자 2023. 7. 17.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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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0일, 7월 1일 1박 2일로 대구 여행을 다녀왔다.
사실 목적은 대구 라이온즈 파크 직관이었고, 나머지 코스는 직관 간 김에 다녔던 곳이다.

모두들 까페가는 걸 좋아해서 식사 보다는 까페를 많이 간거 같다. 

1박 2일 코스를 간단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열심히 짠 계획은 아니고, 그냥 가고 싶은데 갔다.

1일차 :

슬로우벗베럴(까페) -> ACT 관광호텔(숙소) -> 라이온즈파크(삼성 : 한화) -> 포도도(디저트가게) -> 걸리버막창 -> 핀투대박양념오뎅본점(사진에 없음) -> 대구 시내 구경

2일차 : 

르폴뒤(까페) -> 루시드(까페) -> 모노레일(이동) -> 서문시장 -> 계산성당 등등(사진 없음)

 

1. 슬로우 벗 베럴 

체리농장을 같이 운영하는 까페로 싱싱한 체리로 활용한 디저트와 음료가 많다. 

주차장도 따로 있고, 까페도 커서 여러명이서 가기 좋은거 같다. 

이 까페를 선택한 이유가 라이온즈파크 주변에 있어서 인 이유도 있다. 

주문한 체리아이스크림, 체이에이드, 커피 음료, 소금빵과 롤케익 같은 디저트 이다. 생각보다 체리가 많이 들어 있어서 좋았다. 

빵들도 먹을 만하고, 색감도 이쁘고 좋았다. 다만 롤케익에 크림 같은건 꾸덕하고 느끼해서 많이 못먹었다. 

음료 두잔이랑 무스 케익. 쏘쏘.

내부에도 자리가 많고, 옆쪽으로 큰 소파자리도 있다. 

밖에도 자리가 있어서 선선하고 날 좋은 날에는 밖에 앉아도 좋을 거 같다. 

 

2.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이번 대구여행의 목적인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이다.

라팍은 처음인데, 야구 모르는 사람이 와도 재밌게 마스코트도 있고, 사진 스팟도 많아서 즐길거리가 많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블로그 링크에 적어 놓았다.

https://wooleelife.tistory.com/m/523

 

2023년 6월 30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직관 다녀온 후기(원정)

금요일날 반반차 내고 다같이 삼성 라이온즈 파크로 야구를 보러 갔다. 직관을 여러곳 다녔지만 대구는 처음이었다. 기대반 설렘반으로 출발했는데, 날씨가 비가 오다말다 오다말다 꾸릿꾸릿

wooleelife.tistory.com

5층 자유석 전경, 실제로는 경기장이 더 가깝게 보인다. 

유명한 이승엽감독 벽화

잔디석 쪽에 있던 삼성 마스코트 중 아들인 라온이

라팍.ㅋㅋㅋㅋ

 

3. 포도도 본점

체인점인데, 대구 동성로에 본점을 두고 있다.

어른들의 플렉스라고 하는 대용량 구슬아이스크림을 파는 곳이다. 

막창 먹으러 가는 길에 사서 먹었다. 일반 아이스크림보다 더 시원하고, 새콤달콤해서 맛있었다.

만약 포도도가 보이면 한컵 더 사먹을 거 같다. 

 

4. 걸리버막창 종로점

대구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음식이 나는 막창이다.

그래서 대구 동성로에 있는 걸리버막창 종로직영점으로 막창을 먹으러 갔다.

시내에 걸리버막창이 두군데 있는데, 우리의 선택은 여기였다. 가는길에도 여러 맛집들이 있었는데, 유혹을 뿌리치고 막창을 먹으러 왔다. 

막창 140그램 12000원. 고기집에 올 때 마다 언제부터 1인분이 140정도가 됐는지 안타깝다.

우리는 걸리버막창 5인분과 버섯된장찌개, 공기밥과 술을 시켰다. 

이미 라이온즈 파크에서 이것저것 먹어서 5명이서 5인분을 시켰다. 

구워지고 있는 막창들. 특이한건 쫀드기도 한장 준다. 나는 안먹었지만 사람들은 맛있다고 했다.

파저리와 막장, 쌈채소, 양파장을 기본찬으로 주셨는데, 이것저것 안 섞어 먹고 막장에 콕 찍어 먹는게 제일 맛있었다. 

버섯 된장 찌개와 밥. 밥이 떼깔이 좋게 잘 익었고, 버섯 된장찌개도 괜찮았다. 

 

5. 르폴뒤

다음날 대구 시내근처에 주차를 하고 아침겸으로 하여 빵을 먹으러 베이커리 까페에 갔다.

까페 전면이 뭔가 유럽느낌으로 잘 꾸며져서 사진을 찍은 줄 알았는데 없었다.ㅠ

많은 블로그에서 사람이 많아 웨이팅이 있다는 소리를 듣고 걱정을 하며 찾아갔는데, 거의 오픈런 이라 그런가 사람들이 별로 없었다. 

1층에는 빵이 전시되어있고, 2층에 앉을 자리가 있었다. 특이한건 여기에는 우유가 음료메뉴에 있었다는 점과 아이스바닐라라떼가 메뉴에 없고, 바닐라 시럽이 물과 함께 있었다는 점이다. 

파란 창과 식물이 예쁘다. 밖에서 까페를 보면 더 이쁘다. 

주문한 빵과 음료가 나왔다. 저 햄샌드위치는 다 괜찮았는데, 햄이 약간 김밥햄 같은 것도 있어서 의문스러웠다.

소세지빵과 크루아상도 먹을만 하였고, 음료를 엄청 많이 준다. 

딸기 생크림케익이랑 타르트도 괜찮았다. 음료는 진짜 많이 준다.

아침시간이라 굽기를 기다리고 있던 양파피자빵이 바로 구워져 나왔다. 바로나온 빵은 못참으니 추가로 사왔다. 

생크림 케이크가 제일 맛있었다. 

 

6. 루시드

여기는 진짜 웨이팅이 심한 까페였다. 토요일 아침이었고 우리는 오픈하기 20분 전부터 줄을 섰는데, 간신히 첫 타임에 앉을 수 있었다. 

유명한건 체리빙수, 푸딩빙수가 유명하고 녹차 빙수도 맛있다고 한다. 

빙수를 주문하고도 한참의 시간이 걸렸다. 그렇게 손이 빠른 까페는 아닌거 같았다.

까페는 약간 얘기도 천천히 먹는 맛이 있는데, 맛집 까페는 기다리는 사람들도 눈에 보이고, 빙수가는 소리에 시끄럽기도 해서 그러진 못했다. 

체리빙수의 체리는 전날 먹는 체리까페의 빙수보다 신느낌이었다. 

푸딩빙수는 우리가 아는 그 푸딩 맛이다. 차가운데 엄청 달달하다. 푸딩은 안쪽에 하나 더 있었던거 같다. 

 

7. 모노레일 타기

대구에 있는 모노레일을 타고 서문시장으로 갔다. 

예전에 1월 1일에 탄적이 있는데, 그때는 스페셜하게 꾸며져 있었다. 

맨앞에 명당자리 근처에 자리 잡으면 대구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옆 쪽 창문은 아파트 사이를 지날 때면 사생활 보호를 위해 불투명하게 변한다. 

이 감성 즐겁다. 시간만 있으면 맨앞에 자리에 앉아서 한바퀴만 돌고 싶다.

 

8. 서문시장

대구에 왔으니 서문시장에 들렸다. 원래 서문시장은 원단시장으로 대구 사람들한테는 원단사러 오는 시장인데, 관광객들한테 야시장으로 알려진 시장이라 한다.

원단시장이 맞는게 제주도에서 보이던 동백무늬 원단을 여기서 봤다. 

토요일이라 시장 주차장을 이용하긴 힘드니 대중교통이 편할거 같다.

Food 먹거리거리에 3번 2-16 장여사의 나뭇잎 손만두 집에서 먹었다. 

뭔가 날씨도 덥고 앉을 자리도 잘 없어서 많이 먹지는 않았지만 그 중 먹었던 것중에 하나이다. 

양념어묵과 만두인데, 저 투박해 보이는 어묵의 소스가 맛있다. 진짜 기대안하고 먹었는데, 전날먹은 양념오뎅보다 맛있었다. 

만두도 괜찮았다. 

시장 주차장 근처의 다른 집에서 먹은 떡볶이와 납작만두.ㅋ

잔치국수와 김치. 내가 생각한 잔치국수의 비주얼은 하얀 소면에 김이 모락모락나는 잔치국수인데, 대구는 뜨겁지 않다고 한다. 

원래 그런 음식이니 당황하지 않았으면 한다.

 

9. 계산성당 근처 

나는 다른 일정이 있어 가지 않았지만 다른 분들은 갔다고 한다. 

 

10. 동대구역

ㅋㅋㅋ 평범한 동대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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