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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스톡홀름] 사진박물관 포토그라피스카 Fotografiska

적당히벌고아주잘살자 2018. 1. 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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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물관 포토그라피스카 Fotografiska

 

스웨덴 스톡홀름을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장소중 하나죠.

 

 

멋진 건물이 부두가에 위치에 있어서 사진 찍기에도 좋습니다. 

 

얼굴은 않좋아서 가립니다. 다행히 배는 덜 나와 보이네요..ㅋㅋ

 

 

사실 사진박물관이라고 해서 갈까 말까 하다가 간 곳입니다.

 

지금까지 저는 미러리스 카메라를 이용해서 사진을 찍고는 있지만, 손이 고자라 사진이 안나오는 것이지 카메라 탓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여기를 방문하고서는 카메라 탓에 사진이 안나온다고 생각을 바꿨습니다. 하하하, 역시 카메라 탓이었어.. 카메라 탓... 카메라.. 카..

 

 

 

포토피스카는 스톡홀름패스를 이용해서 무료로 관람이 가능 합니다. 

 

그리고, 북유럽 답지 않게 늦은 밤에도 엽니다. 영업 시간은 밤 11시 또는 새벽1시 까지. 그래서 다른 관광지들이 문을 닫는 늦은 시간에 와서 스톡홀름패스의 마지막 뽕을 뽑기에 좋습니다. 이런걸 노리고 늦게 까지 여는건 아닌가 싶네요.

 

 

그래서 많은 관광객들은 스톡홀름패스를 이용해서 관람을 하곤 하는데, 스톡홀름 패스가 없으면 가격이 SEK 145인데, 이 돈을 주고 봐도 아깝지 않을 만한 곳입니다.

사진에 큰 관심이 없는 저조차도 아주 마음에 들었으니까요.

 

저는 24시간 패스를 끊은 뒤, 개시를 점심 시간 이후에 했기 때문에 아침에 스카이뷰에 올라갔가다 내려와서 패스 마감 10분전에 간신히 입장했습니다. 하하

 

그리고, 여기 3층에 있는 카페/레스토랑의 뷰가 아주 좋습니다. 뷰는 밤보다는 낮이 더 좋을것 같긴 합니다.

 

 

 

 

Fotografiska 홈페이지에 가면 영업 시간과 지금 전시되고 있는 주제를 알 수 있습니다.

 

 

<사진을 클릭하면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위치는 감리스탄에서 남쪽 다리를 건너서 서쪽방향으로 물가를 따라서 쭉 가면 나옵니다.

 

위치가 좀 애매하긴 한데, 구시가지인 감리스탄에서 걸어서 15분 정도, 가장 가까운 Slussen역에서는 걸어서 10분 정도 걸립니다.

 

버스로는 가까운 정거장이라도 10분 정도 걸어가야 하니까 그냥 맘 편하게 감리스탄이나 Slussen역에서 걸어간다고 생각하시는게 좋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Chen Man이라는 작가의 사진전이 메인으로 걸려있었습니다. 

Chen Man은 중국계인 여성 사진작가 인데, 1980년에 베이징에서 태어나 중국미술학원, 우리로 치면 국립미술대학교 같은 곳을 나왔습니다.

중국미술학원은 1918년에 창립되었다고 하니 역사가 깊은 곳이네요.

 

Chen Man은 사진작가, 비쥬얼아티스트 등의 직함을 가지고 있고, 패션사진 분야에서도 명성을 쌓았습니다.

 

중국적 요소와 서양의 요소를 잘 버무려서 사진을 만들어 내는 작가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요즘의 사진들이 그렇지만, 단순히 찍는게 아니라 작가의 의도를 들어낼 수 있도록 사진을 만들어내는 수준에 올라가 있죠.

 

우리도 셀카를 찍은 뒤에 사진을 만들어 내는것 처럼요.. ㅋㅋ

 

 

모델이 용을 타거나 하는 등의 사진 반 합성반의 사진들도 있습니다.

 

제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사진은 이것..

 

 

제가 원래 공장을 좋아합니다.

 

아무튼 이 작가의 홈페이지도 있으니, 한번 방문해 보는 것도 좋겠네요.

 

http://www.chenmaner.com/index.html

 

이외에도 여러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Nick Veasey

Inside Out

(24 november, 2017 — 18 february, 2018)

 

 

 

X-ray 기법을 활용한 사진.. fotografiska

전시장 내에는 이런 사진들을 어떻게 찍었는지도 나와있습니다.

x-ray 기계를 크레인에 메달아서 막~~ ㅋㅋㅋ

저 비행기는 그렇게 찍은걸 합성한건지, 아니면 그냥 그린건지 모르겠네요.. ㅎ

 

 

 

이 꽃은 자세히 보면 회전을 합니다.

 

아, 이건 사진이라 안움직이고요.. 실제로 보면 움직여요.

 

 

 

Ida Borg

hygiene - A Circle of Life

8 November, 2017 ~ 21 January, 2018

 

 

일상 생활의 공간에서 찍은 사진들을 통해 우리의 삶을 되돌아 보게 만드는 작품이었습니다.

 

사진기술로 보자면 빛과 어둠의 사용, 아웃포커싱을 통한 강조 등 배울 점이 많았죠. 사진을 이렇게도 찍을 수 있구나 하는 걸 느끼게 해줬습니다.

 

관람을 다 마치고 3층으로 올라가면 나오는 뷰가 좋은 카페와 레스토랑.

 

 

 

스웨덴의 물가를 생각하면 합리적인 수준의 가격을 가진 카페입니다. 여기서 커피 한잔 하면서 여유로운 한때를 보내면 좋겠네요.

 

그래서 스톡홀름 패스 마감 시간 직전에 들어와서 관람하고 차도 한잔 하고 하는게 좋을 듯 합니다. ㅎㅎ

 

스톡홀름패스 패스 뽕 뽑는다고 엄청 빨빨 거리고 돌아다녔잖아요?? ㅎㅎ

 

그리고 마지막에 1층에 있는 기념품 가게에서 지갑 좀 털리면 됩니다. 여기에서  지금까지 관람했던 사진들로 만든 엽서나 브로마이드 같은 것을 살 수 있습니다.

사진관련 책자도 있고요.

 

 

갈까 말까 하다가 스톡홀름의 최애 관광지로 등극한 포토그래피스카 Fotografiska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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