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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리금 상환액 계산법!!

적당히벌고아주잘살자 2018. 8. 2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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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부가 DTI를 중심으로 한 대출 제한 조치를 도입하면서, 동시에 일정기간 동안은 이자만 갚다가 만기에 원금을 한꺼번에 상환하는 방식의 대출을 제한하였습니다.

이제 은행에서 돈을 빌리면 그 다음달부터 이자와 함께 원금도 갚아 나가야 하게 되었죠.

 

그럼 은행에서 빌린 돈을 갚으려면 매달 얼마의 돈을 내야 하는가 하는 궁굼증이 생깁니다.

 

상환액 계산의 3요소 - 이자율, 상환기간, 원금

당연한 말이지만, 원금이 클수록 매달 갚아야 하는 금액은 커지고, 이자율이 높을 수록, 그리고 상환 기간이 짧을 수록 매달 갚아야 하는 금액은 올라가기 마련입니다.

즉, 이자율과 원금, 그리고 상환기간이 어우러져서 매달 얼마를 갚아야 하는지가 결정된다는 것이죠.

 

원리금 균등상환 VS 원금균등상환

참고로 분할 상환 방법에는 두가지가 있습니다. 원리금 균등상환과, 원금균등상환.

원리금 균등상환은 상환 기간 동안 같은 금액을 계속 갚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매달 100만원 씩 36개월을 갚는다. 이런식으로 말이죠.

그리고 원금균등상환은 원금을 상환기간 동안 매달 갚는 것입니다. 원금이 3천6백만원이고, 상환기간이 36개월이면 매달 100만원을 갚는 식이죠. 그리고 중요한건, 여기에 남아있는 원금에 대한 이자를 매달 추가로 상환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매달 갚아야 하는 금액이 점점 줄어들게 됩니다. 원금이 줄어들 수록 이자가 줄어드니까요.

 

원리금균등 상환 VS 원금균등상환 : 3천6백만원을 36개월간 갚는 경우

 

위 그래프에서 보시는 것처럼 원리금균등상환은 상환기간 내내 상환액이 같지만, 원금균등상환은 초기에는 더 많이 갚지만, 뒤로 갈수록 이자비용이 줄면서 갚아야 하는 금액이 줄어듭니다.

보통이 가정에서는 지출액이 일정한 것이 계획을 세우기에도 좋기 때문에 원리금균등상환을 합니다. 은행에서도 별말 없으면 원리금균등산환으로 대출을 진행합니다.

 

상환액 예시 : 1억을 빌린다면??

상환기간
이자율

6개월

1년

2년

3년

5년

10년

15년

3%

16,811,245

8,465,951

4,291,008

2,897,352

1,778,899

930,290

638,843

4%

16,858,883

8,508,923

4,329,892

2,933,353

1,809,983

950,765

650,167

5%

16,906,245

8,551,286

4,367,520

2,967,487

1,838,071

965,983

654,722

6%

16,953,332

8,593,042

4,403,908

2,999,789

1,863,264

976,328

653,328

7%

17,000,145

8,634,195

4,439,074

3,030,295

1,885,662

982,177

646,765

8%

17,046,684

8,674,750

4,473,032

3,059,043

1,905,362

983,897

635,768

위 표는 1억을 대출 했을 때, 각 조건에 따라 매달 갚아야 할 금액을 구해본 것입니다.

 

위 그림은 국민은행 홈페이지에서 계산해본 원리금 상환액입니다.

링크는 https://omoney.kbstar.com/quics?page=C042003&QSL=F# 입니다.

 

위 표에서 계산한 금액보다 더 많죠.

이유는 이자가 붙는 것을 일년에 몇번 계산하느냐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1,000,000원을 저금하고 연이자율이 5%라고 가정해 봅시다.

일년에 이자계산을 한번만 한다면, 만기에 찾을 금액은 105만원입니다.

그러나 이자를 두번 계산한다면, 즉 6개월마다 2.5%씩 계산한다면, 1,000,000x1.025x1.025를 계산하면 1,050,625원이 됩니다.

이렇게 이자를 자주 계산할 수록 이자는 많아집니다.

위에 보여드린 은행의 이자 계산기는 연이율5%를 열두번으로 나눠서 계산한 것입니다.

그래서 1,000,000에 1.004166666을 12번 곱해서 나온 금액이 만기에 줘야할 돈이 되는 것이죠.

은행이 우리들에게 예금을 들었다고 바꿔서 생각하면 일년에 (5/12)%씩 12번을 이자계산을 하면 위 값이 나옵니다.

그것을 연리로 환산하면 5.12% 정도 됩니다. 즉, 은행은 5%라고 해놓고 실제로는 5.12%의 이자를 받고 있는 것이지요.

사실 이론적으로는 은행의 계산방법이 더 정확합니다. 이자는 연말에 한번에 생기는게 아니고, 매 순간순간 조금씩 붙고 있는 거니까요. 그러니까, 이자 계산을 정확히 하려면 이자계산 횟수를 극한까지 밀어붙여야 합니다. ㅋㅋ

하지만, 계산은 그렇게 한다고 쳐도, '이자율이 5%가 아니고, 5.12% 예요'라고 솔직히 말해줬으면 좋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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