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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과 맛집/스페인 - 바르셀로나

[스페인] 바르셀로나 빠에야 맛집 라 폰다 La ponda

적당히벌고아주잘살자 2018. 2. 1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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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에야 맛집이라는 라 폰다 La Ponda

 

 

여행을 하면서 현지의 대표적인 음식들은 한번씩 먹어와야 겠죠.

스페인을 대표하는 요리 중 하나가 빠에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에 바르셀로나 빠에야 맛집이라고 치면 많이 나오는 집들 중 하나를 방문하였습니다.



2017년 11월에 방문하였습니다. 11월의 바르셀로나 날씨는 해가 진 저녁에는 약간 쌀쌀한게 일교차가 좀 있는 초가을 날씨를 생각하시면 될것 같네요. 12월 말의 바르셀로나도 그렇게 춥지는 않습니다. ㅎㅎ

밤이 되어도 많이 춥지는 않고 가을 잠바나 가디건 정도만 있어도 괜찮습니다.

라폰다 La Ponda의 위치는 람브라스 거리 중간 쯤, 지하철 L3의 Liceu역에서 콜럼버스 상이 있은 바닷가 쪽으로 조금 걸어 내려오다가 왼쪽에 골목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무슨 큰 동상이 하나 있는데, 그 왼쪽 골목으로 들어가서 20~30m 정도 들어가다 보면 나옵니다.

 

 

 

 

 

위치는 지도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앞에 보이는 밝은 조명이 있는 가게가 라 폰다 입니다.

실내는 찍은 사진이 별로 없네요. 그냥 캐쥬얼한 분위기입니다.

빠질 수 없는 메뉴판 촬영.

샐러드, 스타터, 밥, 고기, 생선요리 등이 있네요.  메인요리와 음료까지 모두 있습니다.

메뉴는 대부분 20유로 이하입니다. 가격대가 없진 않지만 람브라스 거리에 있는 음식점들이 대부분 정도의 가격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스페인 물가가 좀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하는 정도입니다. 이것 저것 시키면 5만원돈 넘는건 순식간 ㅋㅋ


저희는 다른 불로그에서 보고 염소치즈 샐러드를 시켰습니다. 그리고 해물빠에야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빠에야는 2인분이 기본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죠.

이집은 먹물빠에야가 더 맛있다는 평이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저희맥주를 한잔 시켰습니다.

이게 염소치즈가 들어간 샐러드. 위에 동그란게 치즈이고, 밑에 막대기 같은것은 과자 입니다.

염소치즈가 전체적인 맛을 지배합니다. 신선한 야채와 올리브오일이 잘 어우러져 있어서 맛납니다.

다만, 예민하신 분은 염소냄새가 좀 날 수 있을듯 하네요. 

다른분이 먹다보면 괜찮은데 먹고 나서 염소들이 자꾸 위에서 올라오신다고 합니다. ㅎㅎ 냄새가 계속 올라온다고.



저는 냄새를 잘 못맡아서 그런지 그런건 별로 못느꼈습니다.

 

 

 

 

 

그리고 이건 해물빠에야. 

빠에야는 생쌀과 양념과 물이랑 해물이랑 넣고 불 위에서 조려 거면서 하는 음식이구나 라는걸 느꼈습니다.

실제 어떻게 조리하는지는 잘 모르겠고..

일단 밥알이 생각보다 단단합니다. 한국인이 먹는 밥보다는 훨 단단. 밥 앉치고 10분간 강불을 때린 후 5분간 뜸을 들이는기 한국식이라면 여기는 5분간 뜸 인들이고 그냥 먹는 밥의 느낌입니다. 

그리고, 먹물 빠에야가 아닌데도 검은 빛이 도는데, 맛으로 보나 색으로 보나 춘장 넣은것 같은 맛입니다. 

짠것도 잘 먹는 편인데도 좀 짰습니가. 스페인 음식이 어느음식이나 다 좀 짠 편인데 스페인 음식에 가장 적응하기 어렵게 하는 부분인것 같습니다.

맛있는 부분은 해물인데, 바닷가라 그런지 해물이 부드럽고 굉장히 맛납니다. ㅎㅎ 


결론 : 염소치즈는 예민하신 분은 좀 역할 수 있고, 해물 빠에야는 딱딱한 밥에 춘장에 소금 좀 넣어서 비벼먹는 느낌. 단, 해물은 맛이 남. 

주소는 Carrer dels Escudellers, 10, 08002 Barcelona, 스페인입니다.

빠에야 자체가 제 취향은 아닌것 같앙서 또 가지는 않을것 같네요


지불금액 : 36유로=맥주500한잔+염소치즈샐러드+해물빠에야2인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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