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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바르셀로나] 빛의 성당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과 주변 맛집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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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바르셀로나] 빛의 성당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과 주변 맛집

적당히벌고아주잘살자 2018. 2. 1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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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아름다운 성당 사그라다파밀리아 성당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은 건축가 가우디의 생애의 역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우디가 가장 심혈을 기울여 설계한 건축물이기도 하고, 이 성당을 짓는 도중에 가우디가 교통사고로 사망하였기 때문에 마지막 건축물이 되기도 했기 때문에죠.

그것과는 별개로 가우디의 여러 건축물 중에서 가장 웅장하고, 뛰어난 건축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우디 사후 100주년인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열심히 짓고 있습니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은 입장권을 인터넷으로 예매할 수 있습니다. 입장권은 한사람당 29유로!!(타워 입장권 포함)

http://www.sagradafamilia.org/  <-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홈페이지

 

예약은 날짜와 인원수, 입장 시간을 택한 뒤 두개의 탑 중에서 어느 쪽을 오를 것인지를 고르게 합니다.

 

Tower on the Passion facade 와 Tower on the Nativity facade 두개가 있습니다.

일단 가우디가 설계한 탑은 오른쪽인 Tower on the Nativity facade 입니다.  이 탑은 성당의 북동쪽 방면을 바라보게 됩니다.

저는 탑뷰도 신청해서 가우디가 만든 Tower on the Nativity facade에 올라가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여러 문들 중 하나를 통해 들어갑니다.

가우디의 건축물 답게 곡선을 위주로 하는 건축물입니다. 특히 스테인드글라스를 통해 들어오는 색색의 빛은 정말 멋집니다. 이 빛이 교회 내부의 건물에 비치는데, 여러가지 색들이 비추기 때문에 묘한 느낌을 갖게 합니다.

아마도 이러한 빛을 통해서 예수의 숭고함이나 위대함을 표현하고 싶었겠죠.

 

이제 탑에 올라갈 시간입니다.

탑에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갸아 하는데 각 탑별로 올라가는 장소가 다릅니다. 저는 성당내엥서 십자가 있는 쪽을 바라보고 오른쪽에서 검표원에게 표를 보여주고 올라갔습니다.

처음 올라와서 마주하게 되는 뷰입니다. 격자형의 계획도시인 바르셀로나 시내의 모습이 잘 보입니다.

그 격자형 도시에 대각선으로 그어진 선의 중간쯤에 이 성당이 있는 것이죠.

탑뷰는 일단, 엘리베이터를 타고 일단 꼭대기로 올라온 다음 다리를 하나 건너고, 밖을 구경하면서 탑을 걸어 내려오면 되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탑에 올라오면 이런 것들도 볼 수 있습니다. 과일 같기도 하고 풍선 같기도한 녀석들... ㅎㅎ

 

 

바르셀로나 시내를 넘어서 바다도 보인다.

힘들게 바르셀로나까지 온거, 이왕이면 탑 뷰도 신청해서 들어가 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다시 내려와서 성당 내부를 찬찬히 다시 둘러봤습니다. 곳곳에 의자도 있고요.. 파랗고 푸른 빛갈들이 잘 어우러지면서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그리고 성당이니까 십자가랑 예수상도 있죠.

입구 반대편의 모습입니다.

여기에도 온갖 동상들이 있고, 저중에 가우디를 상징하는 동상도 있습니다. 이 동상을 보고 나중에 가우디 사진 보면 아 똑같이 생겼네 하게 됩니다. ㅎㅎ

 

성당 지하 박물관에는 성당의 건축기법에 대한 설명들도 있고, 완성되었을 때의 모형도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가지 사진자료들도 볼 수 있으니 놓치지 말고 보세요. 입구 반대편에 화장실이 있는데, 그 앞이 박물관 입구입니다. 성당 입구쪽에서 들어올 수도 있긴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기념품 가게에 들려서 구경하다가 나오시면 되죠. 기념품 가게는 별도 출입문을 통해서 입장할 수도 있어서 입장권이 없더라도 기념품 가게는 들어갈 수 있습니다.

 

아직도 짓는 중인 성 파밀리아 성당. 가우디 사후 100년에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열심히 짓고 있죠.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로 오래 짓는다는... ㅎㅎ

나중에 완공되면 한번 더 방문해서 가우디가 생각했던 성당을 보고 싶네요.

빛의 성당 답게 스테인드글라스를 통해 들어오는 빛이 매우 화려하고, 곡선으로 만들어진 성당에 비치는 모습은 유럽에서 본 성당 중에서 가장 최고로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직선이 중심이고, 금으로 치장되어 크고 화려하고 삐까번쩍한 쪽으로는 끝판왕인 로마 바티칸 성당 보다도 이 성당이 더 마음에 듭니다.

 

그리고 간단하게 점심을 먹은 장소 소개.. ㅎㅎ

성 파밀리아 성당을 가기 위해 버스를 타고 가다가 내린뒤, 시간도 좀 남고, 배고플 시간이라 간단히 점심을 먹고 성 파밀리아 성당을 구경하기로 하고, 근처에 아무데나 들어갔습니다.

 

가게 이름도 정확하게 모르겠고... ㅎㅎ

위치는 아래 지도 참조해주세요.

 

 

 

들어갈 땐 몰랐는데 구글 별점이 4점이 넘는 가게였네요. 평가한 사람이 몇 없는게 함정 ㅋㅋ

대신 리뷰도 많고,, 얻어걸렸어요..ㅎㅎ

입구는 이런식..

 

그냥 동내 사람들 상대로 대충 장사하는 곳 같은데 맛은 괜찮은 편이다. 물론 파밀리아성당 근처이기 때문에 관광객들을 위해 각국언어로된 메뉴판도 있다.

파스타도 있고, 라자냐도 있고, 스테이크도 팝니다. 

 

내부는 그냥 동네 김밥천국 같다.

아침 11시 좀 넘어서 방문했는데 사람은 2명 쯤 있더라는.. ㅎ

고기는 언제나 진리. 스테이크는 부드러워서 한국 사람 입맛에 잘 맞는것 같다. 야채도 많이 주고 감자튀김도 줘서 꽤 먹을만 하다.

라쟈냐가 안된다 그래서 메뉴판에서 그 아래 있는 것을 대신 시켰는데, 이것도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내용물은 거의 라자냐랑 비슷한데 모양만 좀 다른 느낌.. ㅎㅎ

이렇게 메뉴 두개에 콜라 시켜서  26.5유로가 나왔습니다. 바르셀로나 물가와 위치를 고려하면 적당한 가격인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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