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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바르셀로나 공항에서 시내까지 가는 방법

적당히벌고아주잘살자 2018. 2. 17.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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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시내까지 싸게 가는 방법

 

 

바르셀로나 공항 터미널 T1과 T2

바르셀로나 공항은 2개의 터미널로 되어 있다. 인천국제공항이 최근에 제2터미널을 추가해서 2개가 된것과 같죠.

르셀로나에서 시내 가는 방법을 알려면 일단 공항이 2개라는걸 아는게 좋습니다.

우리나라는 김포공항을 운영하다가 포화상태가 되자 인천공항을 지었지만, 바르셀로나는 공항을 운영하다가 올림픽 할때가 되자 새로 지었다. 바로 옆에다가 크게.

그래서 새로 만든 큰 공항이 T1, 예전 작은 공항이 T2.

T2는 T2A, T2B, T2C 세개가 있는데 T2A는 수리중이라 안쓰고 있다.

이 세개의 터미널을 순환하는 버스가 24시간 운행되는데, T1, T2B, T2C 순서로 순환한다.

제1터미널에서는 위의 버스 표시를 따라가면 순환버스도 탈 수 있고, 공항버스, 시내버스 등등을 탈 수 있다.

순환버스는 낮에는 수시로 자주 다니고, 새벽에는 20분에 한대씩 있다.

보통 유럽현지의 저가항공사가 아니면 다 T1로 내린다. 부엘링 이나 라이언에어 같은 항공사가 T2B에 있다.

 

그럼 이제 각 터미널 별로 시내에 가는 법을 알아보자.


1. 버스 - 공항버스/시내버스

공항버스는 시내와 공항을 연결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이다.

터미널1(T1)과 시내는 A1 노선이, 터미널2(T2)에서 시내까지는 A2노선이 운행한다.

요금은 편도는 5.9유로, 왕복은 10.2유로다(2017년12월 기준). 버스표는 기사분에게도 구매할 수 있지만 잔돈으로 준비하는게 좋다. 카드로 구매하려면 공항내에서 공항버스부스에서 공항버스표를 미리 구매하고 타는게 좋다.

왕복으로 끊으면 티켓을 하나 주는데, 잃어버리지 않아야 돌아올 때 공항버스를 탈 수 있다. 정확하게는 두번 탈 수 있는 티켓을 주는 것으로, A2를 타고 시내에 온 뒤 시내에서 A1을 타고 제1터미널 공항으로 돌아가는 것도 가능하다.

공항버스 내는 이렇게 캐리어를 놓을 수 있는 공간도 있고, 감시카메라도 달려있어 짐을 잃어버릴 염려는 적다.

운행노선은 각 터미널에서 에스파냐광장에서 한번 내리고 두어 정거장을 거쳐 까딸루냐광장까지 운행한다. 까딸루냐광장에서는 내린 곳에서 타면 다시 돌아서 공항으로 간다.

터미널1이 메인공항이므로, A1은 보통 5분마다 하나씩, A2는 10분에 한대정도씩 다닌다.

 

일반 시내버스로 시내 가기

각 터미널에서 버스타는 곳에서 일반 버스를 탈 수 있다.

1터미널에서는 길다란 플랫폼에 버스정류장이 쭉 있는데, 맨 앞이 공항순환버스, 그 다음이 공항버스인 A1, A2, 그 뒤가 일반 버스인 46, L77, L99, N17이 서는 곳이다. 

<제1터미널 버스 정류장>

 여기서 46번 시내버스를 타면 까딸루냐 광장까지 갈 수 있다. 2터미널에서도 터미널 앞 정류장에서 탈 수 있다.

 

일반버스는 2.5유로 이다. 46번을 타면 터미널2를 거쳐 에스파냐 광장까지 간다. 30~40분 걸린다.

따라서, 터미널2에서도 이 버스를 타고 시내로 갈 수 있다.

N17번은 밤 10시 이후 심야시간에만 운영하는 노선인데, 요금은 일반 버스와 같다.

버스 기사분한테 돈으로 주고 승차도 가능하다. 

일회용 이용권을 주면 3회 까지 75분 이내에 환승이 가능하다. 지하철로도 환승이 되고..
버스에 타서 개표기에 표를 넣으면 읽은 후 다시 튀어나오는데 잘 갖고 있다가 환승할 때 쓰면 된다.

참고로,  공항의 발권기들은 10회권인  T-10을 팔지 않는다. T-10판다던 터미널2의 기계는 사라진 듯 하다. 싸게 가고 싶다면 시내버스나 지하철 입구에서 1회권을 사서 지하철/버스를 이용해서 숙소로 환승해서 가고, 가는 지하철역에서 T-10을 사라.

개인적으로는 지하철보다 버스를 좋아하지만, 지하철이 덜 불안하고 편한건 사실이다.



2. 지하철/철도 이용하기

 



터미널 1

터미널1에 지하철은 우리나라의 9호선 격인 L9가 다닌다. T1, T2을 거쳐가고, 시내 교통으로 환승도 된다.

철도는 T2에만 있고, T2에는 없다. 먼저 만들어진게 T2이기 때문에 철도는 여기로만 온다. 철도 요금이 더 비싸고 딱히 빠르지도 않기 때문에 T1으로 내렸다면 굳이 철도를 타러 T2로 갈 필요는 없다.

여기에는 당연히 티켓판매기가 있다. 버스나 지하철이나 같은 티켓을 사용하므로, 여기서 구매한 티켓으로 버스를 타러 가도 된다.

 

터미널2 

T2에서는 L9 지하철 타는곳이 철도역 옆에 있다.  터미널2에서 기차/지하철을 타려면 다리를 한번 건너야 한다.

 

터미널에서 2층으로 올라간 뒤 다리를 건너면 철도역이 먼저 보인다. 그 철도역을 지나서 계단을 통해 지하로 내려가면 지하철 역이 나오는 구조!!

 

비행기 타는 곳이 있는 2층으로 올라간다. Renfe 표시를 따라 이동

 

이런 육교를 지난뒤 계단을 내려가면 오른쪽으로 기차역이 보인다.

여기서 표를 사면 되는데, 목적지를 찍어야 해서 쉽진 않다. 아저씨가 상주 하니까 목적지를 말씀 드리고 기계 조작을 도와달라고 하는게 낫다. 위치마다 다르지만 4.5유로 이내이다.

일반 전철표보다는 더 비싸다.

여기서 오른쪽 기차역으로 안가고 쭉 직진 후 지하로 내려가면 전철역이다.



결론

 최저가는 전철 1회권 구입 후 환승 혜택 이용해서 숙소로 가는 것. 그리고 시내에서 T10을 구입해서 사용하면 가장 저렴하게 바르셀로나 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캐리어 들고 왔다갔다 하는게 힘들다면 까딸루냐광장 근처에 숙소를 잡고, 공항버스를 왕복으로 끊어서 이용하는게 몸도 마음도 가장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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