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0.6. 기준 일본 여행객의 입국절차에 필요한 준비사항

2019년말 코로나가 터지기 직전까지 우리나라는 해외여행이 매년 큰폭으로 증가하며 여행사와 저가항공사들의 전성기를 구가했었는데요, 벌써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코로나사태를 벗어나 완전히 회복하려면 3년 정도는 걸릴거라고 했었는데, 정말 3년이나 걸렸네요.
아직 완전하지는 않지만 일상을 회복하며 해외여행도 점점 정상화 되고 있습니다. 특히 관광수업에 의존하던 나라부터 문호를 개방하며 관광객들을 불러들이기 시작했는데요, 태국과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대만, 일본도 문호를 열기 시작했습니다.
대한민국 정부도 입국 제한을 대폭 완하하며 관광객을 다시 받을 준비를 하고 있죠. 그럼 일본에 입국할 때와 일본에서 한국으로 입국 할 때 필요한 절차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한민국으로 돌아올 때 준비사항

우선 일본 여행 후, 돌아올 때 필요한 대한민국입국절차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봄에는 입국할 때 입국전 PCR검사가 필수였는데, 이게 8월에 싱가포르를 다녀올때는 비행기 타는 날 전날 또는 당일에 현지 병원에서 받은 ART(급속항원검사) 음성결과지를 들고 와야 비행기를 태워줬었고, 한국에 들어오면 당일에 보건소를 방문하여 PCR검사 후 자택대기를 했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비행기 타기 전 사전검사의무를 폐지하였고, 10월1일 이후 입국자는 입국 후 코로나검사의무도 폐지되었습니다.

해외에서 입국할때마다 코로나검사 받느라 적지않은 돈이 들어갔는데, 이제 이런 부담없이 여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일본은 이런건 또 쓸데없이 비싸게 받아서 걱정했는데 다행입니다.

다만, 입국시 질병관리청에서 운영하는 Q-CODE 사이트에 여행국가, 여권정보, 본인의 건강상태를 입력하고 제출하기만 하면 됩니다. 미리 전산등록해야 입국시 줄서서 종이를 작성하는 일이 없으므로, 입국 비행기를 타기 전에 미리 작성해서 제출하는것이 좋습니다.


https://cov19ent.kdca.go.kr/cpassportal/

Q-code - Quarantine covid19 defence

일본입국 시 준비사항

일본은 코로나 전에 우리나라사람들이 가장 많이 여행가는 나라 중 하나였습니다. 그동안 비자면제도 중단되고, 해외관광객들을 받지 않던 일본이었는데, 추락하는 경제에 어쩔수 없이 문을 열었습니다.
문을 처음 열때는 패키지 관광만 허용하다가, 여행사에서 구매한 에어텔 상품으로, 그리고 완전한 자유여행 허용으로 급격하게 분위기를 바꾸었습니다. 아무래도 엔화가치가 급락하다 보니 다급하게 문호를 개방하는것 같네요.


1. 접종증명서 또는 PCR음성확인서


일본은 아직 귀찮은 입국절차가 남아있습니다. 사증(비자)는 면제제도가 다시 시작되어 필요 없지만, 72시간 내 PCR로 검사한 코로나음성확인서를 받아야 하고, 일본 후생성이 원하는 양식으로 받는게 필요하다고 합니다.
다만, 3회이상 코로나 예방접종을 한 사람은 음성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됩니다. 유효한 백신접종 3회 이상 완료한 보호자와 동반하는 18세 미만 승객도 음성확인서 제출이 면제됩니다.

접종증명서는 영문으로 발급받아 등록하시면 됩니다.
영문 접종증명서 발급은 제가 싱가포르 입국할 때 올렸던 글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https://wooleelife.tistory.com/362

[싱가포르 여행]싱가포르 입국 준비 절차

2. 마이sos 앱 설치 후 사전 정보 입력

우선 앱을 설치하셔야 합니다. 마이sos로 검색하면 빨간 의료 앱이 나오는데 이것을 설치하시면 됩니다.

왼쪽 아래 Pre-registration for Quarantine Prodedures 를 클릭하면, 서류 등을 등록할 수 있는 웹사이트로 연결이 됩니다.
앱내에서 해결하면 좋을 텐데 약간 불편하게 되어 있습니다.
어찌되었든 웹으로 넘어가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이 전에 여권번호등을 넣는 절차를 거칩니다.

그리고, 위의 파란색 글씨의 패스포트 등록, 질문서 작성,
질문서는 인적사항과 일본 내 체류지, 최근 여행지역, 건강상태 등을 적으면 됩니다. 최근 여행지역이 한국이 아니라면, 국가에 격리절차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하면, QR코드가 생성되고, 다음단계인 Pledge 서약 단계로 들어갑니다. 그냥 법을 준수하겠다 뭐 이런겁니다.
그리고 나서 백신접종이력과 증명서를 등록하는 단계입니다. 여기서는 백신종류와 접종일을 입력하고, 접종증명서의 이미지를 업로드 하면 완료됩니다.

만약 접종없이 PCR음성확인서로 대체하려고 한다면, 72시간 전 이후에 검사한 결과를 업로드하면 됩니다.
이렇게 업로드 하면 일본의 관련부처에서 확인절차를 거칩니다. 그래서 모든게 완료되면, 마이SOS앱의 화면이 파랗게 바뀌게 됩니다.
백신을 접종한 한국인이라면 별 문제없이 블루스크린을 받을 수 있을겁니다.
이제 일본에 입국할 준비가 다 된것이고요, 입국시에 파란 화면을 보여주면 별도의 격리 없이 통과가 가능합니다.

그럼 즐거운 여행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