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라이프

[일본 교토역 맛집]정갈한 제철 교토음식 - 하시타테 본문

해외 여행과 맛집/일본

[일본 교토역 맛집]정갈한 제철 교토음식 - 하시타테

적당히벌고아주잘살자 2023. 4. 19. 06:07
반응형

교토에서 나는 제철 재료로 정갈하게 음식을 내는 집이 있다고 해서 방문해봤습니다. 

이 집이 미슐랭 식당은 아니지만, 미슐랭 식당을 운영하는 곳에서 같이 운영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가격대는 한사람에 우리나라 돈으로 3만원 정도 예상하시면 되고, 식사시간에는 웨이팅이 꽤 있어서 30분 이상 기다려야 합니다. 

이름은 하시타테.

はしたて

위치는 교토역 3층 식당가 안쪽에 있는데요, 역사 안에 있어서 교토에 방문하자 마자 먹기 좋습니다.

저희는 오사카에서 출발해서 12시 쯤 도착하다보니 웨이팅이 좀 있었는데요, 11시 오픈이니 오픈시간에 맞춰서 가면 괜찮으실것 같습니다.

식당가 안쪽에 있고, 간판이 막 있는게 아니라 작게 일본어로만 써있습니다. 

간판 밑에 웨이팅 하는 기계가 있고, 여기에 인원수 입력하고 웨이팅 걸면 숫자로 불러줍니다. 웨이팅 기 바로 옆에 벽을 따라 의자가 쭉 있는데 순서대로 앉아있다가 한 팀 들어가면 땡기고, 한팀 들어가면 땡기고 이러더라구요. ㅎㅎ

번호를 직원이 일본어로만 불러주니 본인 숫자가 일본어로 뭔지 알아두시면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한국어로 된 메뉴가 없어서 어설픈 한자실력과 파파고를 동원해야 합니다. 

번역하면 대충 나오는데 번역한 말도 뭔지 모르겠습니다. 네이버 이놈들... 

4월 한정메뉴라는 제철생선 규동과 국수입니다. 슴슴한 맛이 건강해질것 같은 맛입니다. 국수도 나오는데 역시나 슴슴한 맛. 다만, 재료의 싱싱함이나, 품질은 좋아보입니다.

소고기 규동에도 고기가 넉넉히 담겨 있습니다. 부드러운 고기맛이 좋습니다. 생선 규동보다는 이쪽이 더 맛이 있는것 같습니다.

제철 채소 튀김도 시켰습니다. 얇은 튀김옷에 바삭하게 튀겨진 야채가 괜찮네요. 이날 메뉴중에 가장 맛있었습니다. 

계란은 반반숙으로 노른자는 익지 않았습니다. 

관광객보다는 거의 현지인들이고, 메뉴판도 일본어로 되어 있어서 좀 불편하긴 합니다만, 교토에서 나는 제철 재료로 정갈한 음식을 내는 집으로 음식의 퀄러티는 좋아보입니다. 슴슴한 음식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만족할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자극적이고 기름진거 좋아합니다. ㅎㅎ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