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2022년 12월 22일 올나잇 콘서트 관람 후기

2022년 12월 22일 목요일 밤 11시 42분부터 23일 새벽까지 싸이 올나잇콘서트를 관람하였다.
관람이라기 보다는 광분과 열광의 참여였다.

공연 장소는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으로 흠뻑쇼를 했던 잠실 종합운동장 보다는 작았다.

내 자리는 32구역 3열 6-7-8 이었다. 3자리 예약했었는데 한명은 일이 있어서 못보과 6-7 자리에서 봤다.
32구역은 2층이었다.
체조경기장은 단차가 좀 있어서 관람하는데 불편함이 없었고, 같이 즐기기에도 적당하였다.

올림픽공원역에서 부터 빨강 응원봉을 팔고 있는데 공식굿즈는 체조경기장 거의 바로앞에서 팔고 있다.
밤 공연이고 이날 따라 너무 추워서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다.
급하게 지정석 입구로 갔다.

체조경기장 앞에 스탠딩 구역 출입구가 있다.
지정석 입구는 올나잇 스탠드를 정면으로 바라보고 왼쪽으로 빙 둘러서 물품보관쪽으로 가다보면 나온다.
사람들이 겨울옷 같은걸 물품보관에 맡기던데 공연 끝나고 찾는 줄을 보니 안 맡기길 잘 했다는 생각을 했다.
엄청 추웠는데 줄이 많이 길었다.

약간 날씬 해진 싸이 풍선인형ㅋㅋ
여름에는 뚱뚱이더니 겨울 되더니 날씬해졌다.

사진찍는 것은 이거랑 큐브로 되어있는 거 하나 정도 더 있다.
손이 얼것처럼 너무 추워서 줄서서 사진은 못찍었다.
준비물로 장갑도 끼고 가면 좋을 거 같다.
사람들이 올나잇 콘서트 장에서 필요한 거를 많이 적어놨는데 겪어보니 몇몇 필요한게 보였다.

준비물 : 응원봉(흥을 돋움), 드레스코드에 맞는 반팔 옷(실내는 팔과 허벅지에 땀이 날 정도로 덥다), 김장봉투처럼 겉옷을 담아 발밑에 놓을 비닐(물품보관소는 줄을 꽤 선다), 이온음료 및 물(한두병정도로 화장실 안갈 정도.. 땀많이 나서 약간 어지러움), 여분의 마스크(마스크 젖으면 찝찝), 약간의 초콜렛? 잘 안먹긴 하는데 한 두개 있으면 덜 어지럽고 좋다.

내 자리에서 바라본 싸이 공연장 모습.
카메라로 찍은거라 엄청 멀어보이는데 실제로 보면 생각보다 멀다 느껴지지 않는다.
그래도 다음에는 1층에서 보는 걸로 잡고 싶다ㅠ

스탠딩 분들ㅋㅋ 대단한 분들!! 싸이의 젊은이들!!
실내라 스탠딩에 많은 분들이 들어가진 않는 거 같다.
스탠딩 대기타고, 못해도 5-6시간은 서 있는 것 같아서 엄두가 안나지만 저 자리만큼 공연을 즐기기 좋은 자리도 없을 듯 하다.

왼쪽 응원봉은 12000원짜리 정품 엠디 상품이고, 오른쪽 응원봉은 5000원짜리 지하철에서 파는 응원봉이다.
뭔가 오른쪽 응원봉을 많이 들고 있는 거 같았다.
빨간옷으로 맞춰 입은 분들 중에 산타 망토나 산타 옷을 입은 분들도 있었고, 핫한 분들도 몇몇 있었다.
핫 한 분들은 올나잇스탠드보다 흠뻑쇼가 더 많은 듯 했다.

약간 백숙 같은 옷을 입었던 싸이ㅋㅋㅋ
이날 게스트는 에픽하이 (3곡 정도?), (여자)아이들 (3곡? 2곡 정도), 다이나믹듀오(메들리 3?4 에 앵콜 곡 1)가 왔다.
분위기 정말 놀자 놀자 놀자로 좋았다.
이날 기존에 없던 루틴의 공연도 몇 개 있었는데, 25일 이후에 올리라고 신신당부해서 공개는 안하겠다.

공연 종료.
11시 42분에 시작해서 4시 반쯤 공연이 끝났다.
첫차 시간이 5시 반이라 그때까지 공연장에 머물러도 된다는 안내방송이 흘러나왔다.
스탠딩의 관객들도 지정석 빈자리로 이동해서 편하게 머무를 수 있다.
무슨 공연을 거의 다섯시간을 하는지 ㅋㅋㅋ 너무 좋다.
2022년 12월 22일 오늘의 관객 해시태그는 #침착한관객 #가수잘다루는관객 #랩달하는관객 이었다.
내년에 흠뻑쇼도 또 가고 싶다ㅋ

https://wooleelife.tistory.com/m/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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